몇년전 딱따구리가 구멍을파 이쁘게 만든둥지
그둥지에 한때 호반새가 들락거려서 어찌나 마음을 조렸는지 모른다 .
그후 한참지나 둥지속을 확인하니 호반새가 포란을 했다.
그리고 육추를 기다리다가 난 태국으로 여름휴가를 떠났고 세트장 주인장은 매일같이
둥지앞을 서성거려도 아무 낌새가 없서서 사다리를 놓고 확인하니 청딱이 나무를쪼아
둥지속을 알을 덥어 버렸단다.
그리고 2년이지난 올해 우연히 그둥지가 생각나 확인하니
하늘다람쥐란놈이 새끼 3마리를 키우고 드락 거린다.
너무 늦게 발견해 육추는담지 못하고 아침부터 밤9시까지 위장텐트를치고 둥지앞을 지키고 밤에 외출하는
하늘다람쥐를 담았다.
희미한 랜턴불을커서 사진을 담았으니 초속은 물론 정지상태가 아니면 핀이가고
로이즈는 자글자글 그래도 눈이크고 눈이이쁜 아이를 담는다고
마음만은 행복했다.
굿은날씨 비는 후적후적 내리고 겨울오털파카에 비옷까지 겹처 입었지만 추위는 스며들고
정심은 편의점 도시락에 저녁은 김밥한줄 때론 미처도 단단히 미첬다고 반성하지만
자고나면 또 새찾아 3만리 .......
아무리 되돌려 생각해도 한심하다는 말밖에 ......
이놈의 병 어느병원에서 고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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