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인제 갑둔리 비밀의정원 입니다.

 

 

비밀도 없는 비밀의 정원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도 매년 찾아갔던 그 인연하나로 나도 모르게 또  인제 갑둔리 비밀의 정원을 다녀 왔습니다. 

작아서 몽실몽실 아름답왔던 나무들은 세월이지나 어느새 너무 많이 자랐서 생뚱맞게 커 버렸습니다.

작년만해도 기온이 떨어지고 서리가 내린고 안개가 낀날이면 족히 300명이 넘었던 그 출사지 

예년의 명성은 살아지고 뜸합니다.

 

10월28일 아침은 겨우 50여명도 안된 작가이 오셨습니다.  

해가 올라오니 벌써 자릴 뜨기 시작했고 잠시후 주차장과 테크는 텅빈상태 .......

옛날이 그립네요.

 

올해는 첫추위에 단풍잎이 쌈겨서 유난히도 이쁜 단풍을 볼수가 없으니 

올 가을은 단풍길은 예년같지 않습니다. 

 

먼길 다려갔지만 알록달록 아침빛에 유난히도 아름다웠던 그 풍경은 볼수가 없었고

건너편 자작나무 S자길은 나무가 자라서 보이질 않고요 

어쩐지 그옛날 아름다왔던 그 맛이 나질 않습니다.

 

새로만든 주차장과 데크엔 많은사람이 촬영할수 있도록 배려는 했습니다만 

옛날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