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가을이 아름다운 그 외딴집
작년에이어 올해도 그 외딴집을 찾아갔습니다.
역시 음지의 외딴집은 해가 둥천에 떳서야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을거이 무우추수가 끝난 앞마당은 초록빛은 없어지고 추수가 끝난뒤 버려진 무우들만 딩굴고 있었습니다.
세상의 이치 병들고 못생기고 너무큰놈도 버려지내요.
적당히 자라고 모 안나고 둥굴둥굴 함께 더불어 자란이들만 선택의 여지만 있나봅니다.
어쩜 인간사와 별다른점이 없나 봅니다.
잘난사람 있는사람 아는사람보다는 그냥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잘 아울어 살아가는
세상사와 별다름이 없어 보이네요.
자작나무 숲길찾아 여기저기 돌고 돌아 외딴집까지 왔습니다만 올해는 생각같이 이쁜
자작나무사진은 담지 못하고 마지막 외딴집을 담은뒤 시간을 확인하니 점심시간도 아직 멀었습니다.
올핸 가을출사가 너무 일찍 끝났습니다.
작년 같아선 한번더 갈수있는 가을출사 올해는 단풍이 이쁘지 않아 끝났나 봅니다.
지난해엔 시간이 모자라서 서들렸는데 올핸 넘넘시간여유가 많습니다.
12시가 되기도 전에 올라오는 고속도로는 너무나 한산했고
가을은 짓어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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