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깊어만 간다.
낙엽이 덜어지고 앙상한 가지속에서도 못내 아쉬움이 남아 수양버들잎은 아직도 가을을 품고 있다.
왜 그리도 아쉬울까???
바람은 살짝 불어도 안개는 올라 가지 않는다 .
무슨 미련이 남았을까???
11월의 하순 날씬 왜 또 무슨 미련이남아 계절을 꺼꾸로가고 있는가???
성급한 개나리와 철쭉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봄이 왔다고 활짝 웃어준다.
귀어리의 가을은 안개로 온종일 뿌였게 아침인지 정심인지 분간을 할수가 없다.
그래도 가을은 왔고 겨울로 접어 들었다.
먼길 날라온 겨울철새 고니는 무리지어 팔당호를 빙빙돌고 놀이터를 찾고있고 쾍~쾍~나 왔소이다 신고식을 한다. 겨울내내 이곳에서 쉬었다가 내년봄 또 고향찾이 다시 떠난다.
팔당에 겨울철새 고니가 돌아오면 첫눈이 내리고 겨울은 시작 된다.
난 근데 겨울을 싫어한다.
춥고 긴긴밤이 너무싫어서........
그래서 매년 겨울이 오면 남쪽나라로 따뜻한곳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
올해도 연말이 오기전에 떠날까 말까 기로에 섰다.
다시 기성을 부리는 코로나 너무 얄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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