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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파도 그리고 시간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21. 12. 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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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파도 

 

어둠을 뚫고 올라오는 동해의 아침해는 찬란하다.

아얀 파도는 일출때면 유난히도 아름답고 눈부시다.

 

누구나 동해로 여행하면 동해의 화려한 아침일출을 보고싶어 한다.

그러나 화려한 아침 일출을 보고싶다고 볼수있는날은 그리 많지 않다.

 

한달에 일출다운 일출을 볼수 있는날은 몇일이나 볼수 있을까 ???

사진을 담는 사람들은 일기예보를 신처럼 밑고산다.

그러나 예보만 보라보고 갔다간 십중팔구 꽝친다. 

 

방정식보다 어려운 숫자 놀음을 계산할줄아는 영통한 두뇌와 앞날을 예측할수있는 촉이 있어야 

사진을 잘 담을수 있다.

사진은 빛이 생명이다. 

 

기본이 3~4시간 차를 몰아야 동해의 멋진 포인트에 도착할수가 있고 여름이면 4시전 겨울에도 6시에  도착해야

좋은 자릴 차지 할수있다.

늦으면 삼각대 펼 좋은 자린 없다. 

 

여름엔 저녁12시에  겨울엔 새벽2시에 수도권에선 출발해야 한다.

이거 어디 미치지 않고서는 할 짓인가 ???

소위말하는 막노동 노가다도 이런 노가다가 없다. 

 

 아침빛이 좋다길래 새벽에 집을나가서 일출이 막시작될쯤 출사지에 스라딩을 했다.

영하로 뚝 떨어진 기온에 귀와 손을 시려웠서  한참 담고있는데 얼마나 바빴는지 장갑도 마스크도 모자도 없시

겨울 찬바람을 맞고 있었다. 

 

아침해는 맑고 찬란하게 올라왔습니다.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햐얀파도에 부서지는그빛은 때론 황금색 빛은 눈부실많큼  아름다웠습니다.

 

아침해가 똥그랗게 올라오면 20분정도는 너무나 강렬합니다. 

사진담는 사람들은 해뜨기전 30분 해가 올라오고 30분 이 시간을 사진에서 제일 중요한 황금시간때 입니다. 

그 시간때를 잡기위해 수없이 많은시간을 투자 합니다.

 

그데 아무리 시간계산을 잘하고 습도 온도 그리고 바람 구름사진까지 체크했서 가도 

3번갔서 한번 좋은날 만나면 대 성공입니다. 

 

저같은 사람은 확율적으로 20 %.....

그래서 사진이 참 어렵습니다.

구도나 색상은 공부하고 많이 담고 좋은장비 구비하면 될수는 있겠지만 날씬 하나님의 뜻이라  

어쩔수가 없답니다. 

 

오늘은 정말 아침빛이 1년에 한두번 볼까 말까하는 맑은 빛이었습니다.

그러나 물안개는 아쉬운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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