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릉앞 천성대는 쓸쓸한 들판위에 외롭게 혼자서 밤을보낸다.
신라인들이 이곳에서 별을보고 기상을예측했고, 또 달을보고 또 내일에 일기를 예측했다고하니
그 지혜로움에 한번더 감탄을한다.
오늘따라 천성대를 보면서 뿌연연무와 아침해가 둥굴게 떠오름을 볼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다.
한낮에 기온은 20도 가까이 올라가지만 새벽 공기는 아직 쌀쌀하기만 하다.
오리털 파카까지 껴 입었는대도 손은 시렵고 콧물은 훌쩍 거린다.
오늘 경주에 아침 해가뜨는시간을 인터넷으로 확인결과 6시32분
그러나 이곳 천성대에서 일출은 7시가 훌쩍지나서
토암산 고새를 넘어 올라왔다 .
둥굴고 빨갔게...
고도천년에 아름다운경주 기상을 관측하고 천문을연구한 천성대, 이곳에 일출은 또하나에 새로운 만남이 되었고
오늘에 출사지는 오래오래 기억될것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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