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아침 경안천엔 아침기온이 영하 12도로 뚝 떨어젔습니다.
설연휴가 시작되고 기온은 뚝 떨어져 아무도 없는 경안천의 추위는 뼈속까지 시럽게 했습니다.
7시25분 도착 고니도 사람도 아무도 없는 경안천에서 삼각대를 펴고 고니를 기다림니다.
어제까지 녹아던 수문앞 뜸북이가 살고있는 그곳엔 오늘 아침은 꽁꽁 얼어붙어서
물있는 웅덩인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요며칠 팔당에서 잠자고 경안천으로 출근하던 고니들도 얼름바다로 변해서
물이없다는걸 어떻게 알았는지 날라오질 않습니다.
기다리길 한시간 아침해가 올라오고 빛이따사로우니 한둘씩 때론 때지어 경안천으로 고니들의 출근은 시작되었습니다.
내릴 웅덩이가 없으니 공중에서 빌빙돌고는 어름위에 미끄러지듯 내리기 시작합니다.
달라온 고니들은 긴목을 빼서 트랜벳 불듯 합창을 시작합니다.
목이 기니 역시 그 울음소리도 음정이 높고 아름답게 소리내어 합창을 합니다.
오랜만에 빛좋은 경안천에서 이쁜고니를 담았습니다.
역시 사진은 빛의 예술입니다.
설 다음날 아침 경안천의 고니를 담았습니다. (0) | 2022.02.03 |
---|---|
노박넝쿨의 동박새 두번째 이야기 (0) | 2022.02.03 |
안개낀 아침 경안천으로 가는고니 (0) | 2022.01.31 |
노박덩굴에 온 동박새 (0) | 2022.01.30 |
아침안개와 경안천의 풍경 (0) | 2022.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