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공원에 후투티육추가 시작되었습니다. / 황성공원 후투티육추

 

벗꽃이 지고나면 황성공원에선 매년 후투티 육추는 시작된다.  

 

다람쥐 육추를 담고 바로옆 지난해 담았던 후투티 둥지앞을 한참이나 서서 기다렸다.

이틀전까지 육추를 하지 안았다는 소식을 듣고 갔지만 혹시나 싶어서......

 

근데 왠일인가???

후투티가 먹이를 물고 들어온다 돌아 나가고 시간을 확인하니 8~10분사이  다시 먹이를   물고 온다.

그럼 육추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주차장으로 달려갔서 삼각대와 의자를 챙겨왔서 자릴 잡았다.

후투티는 계속 먹이를 물고 들어온다.

 

바로옆에서 다람쥐를 담고 있던 진사님들이 후투티 둥지앞으로 몇분이 오셨다.

함께 담고 있는데 둥지속에서 엄마새가 고개를 내밀고 외출을 한다.

그리고 바로 돌아왔서 둥지로 들어간다.

 

아가들이 알에서 갓 깨어났서 아직 엄마새가 어려서 품고 있을을 알것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새는 연신 작은 먹이를 물고 둥지로 들어온다. 

 

12시까지 그곳에서 후투티를 열심히 담았다.

아빠새는 멀리 가지도 않고 둥지 바로앞에서 땅을파고 아주작은 벌래와 지렁이를 잡아 온다. 

후투티 육추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