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이소를마친 둥지속은 빈둥지로 60여간 긴여정은 끝났습니다.
3일전에 갔을때 그리 멀지 않은곳에서 먼저 이소한 한마리를 발견했고 어제는 몇시간을 수색했습니다만 볼수가 없었는데 해질무렵 둥지에서 옆쪽으로 가파른 야산에 8부능선 높은곳 죽은 나뭇가지 횟대에
꼼짝않고 한시간을 지켜 본후 철수를 했습니다.
이젠 올빼미 육추와 이소가 모두 끝났습니다.
하루에 한두컷을 담기위해 많은시간과 노력 어쩜 공친날이 더 많습니다만
그래도 올빼미를 본다는 그 즐거움과 먼길 마다 않고 달려갔습니다.
전 3월과 4월은 새보다 야생화에 미처서 전국의 산하를 헤메고 다녔서 그리 많은 시간은
올빼미 출사에 허락하진 않았습니다만
난 그곳에서 해질무렵 600미리와 300미리를 카메라를 설치하고 컷수를 초당20컷으로 올려서
리모컨으로 먼곳에 숨어서 들어오는 올빼미를 담는데 성공했습니다.
인적이 없으니 엄마 올빼미는 둥지에서 멀지 않은곳에서 아빠가 잡아온 들쥐를 받아서
바로 둥지로 들어가는컷을 담는데 성공했고 경계는 하지 않았습니다.
육추 2주가 지난후에는 엄마는 낮엔 먹이를 물고 들어가는 것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쥐를 못잡아 어둠이 깔리고 들어온 엄마는 개구리를 물고 들어올때도 있었습니다.
올빼미 둥지 주변엔 쥐는 이제 몽땅 박멸이 되어 세스코가 할일이 없어졌습니다.
짬짬이 다녀온 올빼미 육추 이젠 다 떠나가고 더 볼수가 없다니
아쉽고 허전합니다.
부디 무럭무럭 건강하게 4형제 모두가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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