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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덴힐 4일차 / 짖은 안개로 오늘 골프는 망했다.

국내골프

by 새로운 골뱅이 2022. 6. 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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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반가운 장마비가 대지를 흠뼉 적셨다.

 

골프는 못처도 비는 내려야 한다. 

반가운비 소식에 자다 말고 일어나 흠뻑 내리는 창밖을 한참이나 처다 보고서야 내일 골프는 접자구나 

생각을 하면서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도 아침 라운딩시간은 6시37분 새벽골프다.

난  새벽골프를 즐긴다. 

집에서 가까운 은화삼 라운딩도 주로 새벽에 많이 라운딩을 한다.

 

아침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는 습관이 있서서  새벽 라운딩을 하면 오전엔 골프를 끝내고 

오후엔 또다른 시간의 여유가 있서서 좋다. 

 

아침밥을 대충 때우고 크럽하우스로 출근하는데 어름푸시 짖은 안개비가 올려왔다 살아지고 바람도 거세게

몰아치니 골프를 처야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기가 어렵다.  

 

일단 제주까지 왔으니 치는데까지 처보자는 생각으로 카운터에 갔는데 라운딩 나간다고 하니 좀 의아해 한다. 

첫홀 티박스에서 바로앞 그린이 안개로 보이질 않고 

몰려다니는 안개비로 안경은 빗방울이 뭉처 앞을 볼수가 없다. 

 

티박스에서 바라보면   스치라이트가 세칸지점과 그린 깃대앞에서 어름푸시 번쩍 번쩍 붉은 불빛이 보인다.  

그냥 심봉사 문꼬리 잡는 심정으로 티샷을 날렸다. 

 

골프를 30년을 넘게 첬으니 대충 본대로 공은 날라가니 떨어지는 지점에 가면 쉽게 공을 찾는다. 

전 짤순이니까 별 문제가 없지만 함께 라운딩한 장타님께서 공을찾아 이곳 저곳을 헤메고 다녀야 할때가 많다. 

 

그럭저럭 전반 9홀은 그런대로 답답 했지만 즐겁게 라운딩을 했는데

글쎄 후반 들어서자 마자 가시거리가 10미터도 안된다. 

 

세칸지점에 안개등도 보이질 않고....

그냥 언냐가 방향을 정해주고 생각없이 영혼없는 골프를 처야 했다.

마음속으론 다음 홀은 안개가 거치겠지 또 그다음홀도 근데 18홀 끝날때 까지 안개는 점점 짖게 깔렸다. 

 

안개비는 계속내리고 ...

그래도 시간이 흘러가니 한홀한홀 앞팀 언냐가 무전으로 알려주는 홀아웃 합니다. 

소리만 듣고 공을 첬서니 엄청 피곤한 라운딩을 했다.  

 

짐을싸고 렌터카를 바납하고 청주공항가는 비행기를 탔다.

이륙후 주차장엘 갔는데 글써 차량 뒷타어가 바람이 빠져서 주져않잤다. 

긴급출동 써비스를 받고서 집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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