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10시에 문을 연다는 전망대 카이블카 타려 갔다.
전망대 가는길은 깜깜한 새벽이다.
그래도 그렇치 올라가면 빛이 있겠지 .....
줄서서 10시를 기다려 1착으로 전망대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드롬쇠 전경은 빛이 없는 새벽풍경 이지만 정말 넘넘 아름답다.
사진은 원래 해가 뜨기전 매직아워에 담아야 신비감을 준다.
거리의 가로등불빛과 정원의 작은불빛 창에서 스며나온 불빛 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답다.
도시의 야경사진들은 주로 화려한 네온불빛으로 휘왕 찬란하고 화려 하지만 이곳은 선혀 색다른 풍경이다.
그러나 드롬쇠의 아침 풍경은 차분하면서 은은한 백열등의 불빛이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그려 준다.
11시가 넘었는대도 도통 아침 해는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흰눈으로 뒤덥힌 머 산의 설경은 어름푸시 보일동 말동 아직도 빛은없고 오늘도 또 해는 보지 못할것 갔다는생각이 든다..
북유럽 로포틴으로 여행온지가 6일째 난 첫날 스톡콜롬에서 잠시
넘어가는 일몰을 보고는 단 한번도 해를본 기억이 없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
처음부터 이곳에서 태어났서 이곳에서 자랐으면 적응 되겠지만 여행객들은
정말 적응하기가 넘넘 힘이 든다.
낮에도 차를 타고 달리면 밖이 깜깜하니까
나도 모르게 잠을 자고 만다 .
저녁식사를 하고 호탤에 들어가면 그 긴긴밤이 잠을 못자서 너무 너무 힘들때가 많았다.
처음 로포텐으로 온 날은
새벽2시에 카메라를 들고나갔서 5시까지 야간 사진을 담았던 날도 있다.
흑야는 밤도 밤이요 낮도 밤을 만든다.
그래도 낮에 담은 사진은 1도 없지만 생각보다 부드러운빛에서 좋은 사진을 담았고
버스투어를 하다보니 아름다움곳을 스처 지나간곳도 만치만 못담은 사진들은
마음속에 가득 담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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