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논병아리 사랑의 구애로 돌이돌이를 합니다.

 

 

 

 

뿔논병아리가 구애를 할때  사랑의 표현으로 돌이돌이를 하네요.

 

오늘 뿔논병아리  구애의 장면을 담기위해 꼬박 3일을 기다렸습니다.

몇번 배치기 컷을  담았서도  마음에 든 컷을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다행히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고 아침빛도 뿌연해무가 없고 깨끗한 아침이었습니다.

아침일찍 뿔논병아리가 살고있는 호수가로 달려 갔습니다.

 

벌써 부지런한 진사님들이 삼각대를 펴고 대포로 뿔논이를 담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빛은 좋았고 한시간30분기다린 끝에 만족할만한 사진을 담았습니다.

 

이제 뿔논병아리 구애의 사진은 

올해 이것으로 졸업을 할까 합니다.

 

트레밍없이 화면이 꽉차게 아주 가까이서 아주 만족할만한 사진을 담았습니다.

역시 기다림의 미학이요 노력의 댓가로......

  

뿔논병아리의 구애의 시작은 수컷이 물깊숙히 잠수를 했서 물풀을 잎에 물고 암컷에게로 달려옵니다.

일종에 물고온 물풀이 그네들은 웨딩드레스의 면사포같은 역활을 하나 봅니다..

 

목에 걸어주고 배맞춤을 하고  고개를 흔들면서 일자로 꼿꼿이 서서 돌이돌이를 하면서 부부의 연을 확인 하는

행사입니다.  

 

뿔논병이리는 한동안 꼿꼿한 자세로 서서 춤을추고 사랑의 표현을 합니다. 

  지내들만의  나름대로 독특한  표현의 법칙이 있고  하는방법도 지난해도 올해도  지금까지 똑 같은 방법입니다. 

 

언제 봐도 행복한 뿔논병아리의 사랑의 구애는 감동 그감동 자체입니다. 

오늘은 좋은 사진담고 나역시 덩달아 행복한 날입니다.

 

내일부터  당분간 북해도 출사로 블로그를 비워 둡니다.

북해도에서 좋은 사진 많이 담아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