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새우란을 담아왔습니다.
이틀간 내린비로 대지는 촉촉히 적셨고 실록은 더 푸름으로 변했습니다.
조금은 늦은감이 있서서 포기 할까 생각하다가 대천항으로 짱뚱어 출사를 갔습니다.
짱뚱어를 찍다말고 안면도 새우란을 찍으려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생각많큼 꽃은 조금은 늦은감이 있었지만 아직 담을만 했습니다.
어제비로 계곡은 질퍽 거렸고 바닥은 축축했서 무릅과 엉덩이는 온통 흙 투성이로
사진을 담고 내려올땐 완전 노숙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도저히 시간이 맞지 않아 안면도 새우란출사는 포기 할려고 했습니다만
다행히 올해도 잘 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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