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새우란 / 올해는 못간 그리움에 묵은지 올림니다.

 

 

안면도 새우란 다시 올림니다. 

 

새우란이 피기 시작하고 여기저기서 확인한 다음 갈려는 찰라에 운악산 긴점박이놈이 나타났다.

온통 점박이놈 뒷꽁무니 따라 몇일을 운악산에서 머물렀다 .

 

그리고 3일째 비가내리고 기온마져 둑 떨어젔다. 

안면도 달려가도 새우란은 기다림에 지처서 시들께 뻔 하다. 

 

올해는 더 잘담고싶은 욕심에 랜즈도 구비 했는데 글쎄 새우란과는 인연이 없는지 

아니면 점박이놈이 세치기를 했는지 항상 머리속엔 새우란이 떠나지 않고 맴돌고 있다.

 

오늘새벽도 갈까 말까를 어려번 반복 하면서 확인차 주차장까지 내려갔는데 빗방울이 굻었다. 

포기를 하고 올라왔는데 그래도 마음속엔 새우란이 지워지지 않는다. 

 

레비에 안면도 수라간이라고치면 지낞까지 아내를했는데 올해는 수라간이 레비에서 살아젔다.

 인터넷을 다 디졋서 주소 번지 입력했는데 못간다니 넘넘 아쉽다. 

 

 그리움에 올해는 지난해 담아온 안면도 새우란 다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