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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야생화 / 한탄강 분홍장구채를 담고 왔습니다.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23. 9. 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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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장구채는 한탄강에서 죽을 많큼 고생을해야만 담을수있다. 

 

얼마나 고생을 했으면 알고는 두번다시 가질 못할것 갔다.

습하고 빛이 들어오지 않은 음산한 절벽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2급 멸종위기 식물 분홍 장구채 출사는 모르고는 한번 갈수 있지만 알면 두번다시 갈수가 없다. 

 

한탄강 다리를 건너서 맞은편에서 대충 저바위 중간쯤에 살고 있겠지 짐장만하고 다시 다리를 건너왔서   십봉사 문꼬리 잡는 그런심정으로 절벽위에서 대충 감으로 내려갈길을  찾아 강바닥으로 내려갔다.

 

아니 길도없고 가시밭길에 넝쿨식물 사이로 겨우 내려가긴했는데 

다시 절벽을타고 옆으로 바닷게 모양 엉금엉금 옆거름으로 절벽은 탄다. 

 

높은곳에 있다기에 랜즈는  마크로 1430, 2470, 35단랜즈  500단랜즈 까지 거기에 생수, 

탈진에 어덯게 될까싶어서 오랜지쥬스  그리고 삼각대까지 ......

 

이건 50년전 군생활 유격훈련보 더 무거운배낭에 날씨는 미처서 9월의 날씬데 30도가 넘는다. 

땀이 범벅이 되고 머리는 어지롭고 속까지 메식 꺼린다.

 

새벽일찍 출발했으니 아침밥도 못 챙겨먹고 먹은 거라곤 편의점 샌드위치하나에 커피한잔......

10시가 넘었다 .

빛이 들어오면 꽃사진은 말짱도로묵이다.

 

가든길 길을 제촉하고 ......

잠시 뒤를 돌보니 젊은 친구 두분이 우리뒤를 따라 붙었다 

알고보니 환경부소속 국립생태원 직원 .....

 

초뺑이라 이곳에 초행길 나보다도 더 모른다.

이분들도 우리 뒤를 따른다. 

하여튼 사람이 한둘 지나간 흔적을 보면서 가는데 끈어 젔다 또 이어지고 잘도 찾아 앞서가는데 ....

절벼을 중간쯤 지났을까 사진담기 좋을 만큼 좋은자리에 분홍 장구채를 뒤따라오던 일행이 찾았다. 

 

심봤다.

근데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호흡이 안정되지 않아서 사진은 찍긴찍었는 집에 왔서 확인하니 핀이 나갔고

우짜다가 가물이 콩나듯 하두컷  건젔다. 

 

한포기를 찾고 사진을 담은후 건너편 절벽에서 바라보니 그 큰바위에 중간쯤 높은곳에 군락지가 있는것을 발견하고

삼각대를 세우고 500미리 망원으로 담았다. 

 

근데 돌아갈 길이 막막하다 .

한탕강 물은 깊고 소용돌이치면서 물길이 빠른다 건너갈수만 있으면 쉬운데 건널수가 없다. 

그럼 다시 돌아내려온 절벽을 또 타고 올라가야 한다. 

 

근데

죽으란 법은 없다. 

거너편 급경사에 지나번 장마때 물이 쓸려내려오며서 풀들이 뽑힌곳을 찾아

4발로 엉금언금 기어서 올라왔다.

근데 카메라 가방이 뒤에 잡아당긴다. 

 

자칫 잘못 미끄려지면 한탕강 강바닥으로 떨어진다. 

얼마나 용을썼는지 아직도 온몸이 쑤신다.

 

지금까지 사진담으면서 이런 죽을 고생을 한건 처음이다. 

집나가면 개고생 한다는  광고 카피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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