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티스토리에 쇠부엉이가 도배를 했네요.
카메라 있는분은 안찍은 사람이 없다길래 골뱅이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가까운곳에서 쇠부엉이를 만났습니다.
작년에 왔던 순둥이 그놈 갔았습니다.
운동 삼아 논두렁을 한30분 걸었나 그때 논한가운데서 멀뚱이 날 처다 보는 쇠부엉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
차츰 차츰 가까이 갔서도 이놈 고개만 이리 저리 처다 보면서 그냥 있네요.
함께 찾았던 2분과 열심이 셋이서 찍고 있으니 어다서 왔는지 순식간에 20여명 모였습니다.
멀뚱멀뚱 처다보는 쇠부엉이는 물이 가득담긴 논바닥으로 자릴 이동 합니다.
뚝방에서 한참담다가 욕심이 생겨 물이가득담긴 논바닥으로 내려갔습니다.
파인다에 꽉 차게 담았고 기분 좋게 철수 할려고 하는데 .....
글쎄
장화가 뻘에 빠져서 발걸음을 떼수가 없습니다.
있는 힘 다해 발을 뺄려고 하니 장화는 뻘속에 두고 발만 빠져 나왔습니다.
양발과 바지는 뻘에 빠지고 겨우 장화를 건져서 들고 기어 나오듯 탈출하고 처량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장화와 양발은 비닐봉지에 싸고 바지는 진흙이 떨어지지 않게 둥둥걷고서야
출발 출사지를 떠나 왔습니다.
혼자서 샤워장에서 진흙탕 빨래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도 쇠부엉이가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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