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를 다녀왔습니다.
오로라와 빙하를 담기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이슬란드를 다녀왔습니다.
17시간이란 만만치않은 비행시간과 싸움은 인내의 한계를 느꼈고 첫날 눈보라와 거친 바람은
아이슬란드 첫 만남 기대는 한꺼번에 무려내려지는 그런 느낌......
아이슬란드에 관한 공부를 한다고는 하고 왔지만 현실은 냉혹했고 추위와 바람과 싸울것을
상상하니 한편으론 두렵끼까지 합니다.
다행히 함께해주신 황작가님의 11번째 아이슬란드 출사는 풍부한경험과 노하우를 한번 믿고 오로지 따르기로 했습니다.
우연잖게 윤의수 작가님 그리고 김영민 작가님 막찍는 사진쟁이 골뱅이를 포함 3가족과 길잡이 황작가님까지 7분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시내를 조금버서난 왼딴집 화촉봉이 눈잎에 보이는 전망좋은 숙소는 첫번째의 기쁨입니만 하늘은 심술굿게
오늘따라 날씨는 꼭 미친년 널뛰기를 합니다.
대충 짐을 풀고 일몰에 붉은빛을 담기 위해 키르큐펠 화촉봉
으로 달려갑니다만 생각과는 달리 진눈께비와 눈보라 때론 구질구질 비까지 내림니다.
혹시나 카메라에 빗물 들어갈까 가슴에 품고 다니고
비바람에 외투는 험뻑젔고 이리저리 뛰고 걷고 미끄려지면서 몇시간을 돌고난다음 허기에 지처서 숙소로 돌아왔서
지녁밥을 지어먹고 오늘밤 카르큐펠에서 첫 오로라를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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