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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그리고 주왕산 트레킹

산행이야기

by 새로운 골뱅이 2013. 10. 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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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는 경상북도 청송군 국립공원주왕산에서 자동차로 10분거리에 국립공원속에 위치해 있으며
약 300여년전 농업용수로 만들어진 인공 저수지다
 
가을단풍이 물들면 용이 승천한다는 주왕산 별바위 왼쪽에 있다
호수속에 아름다운   30여 거루에 왕버들나무가 물속에서 자라고 있으며 가을철 호수에서 피어나는 운무는 
 또 하나에 장관이다 
 
아침해가뜨면 호수에서 피어나는 운무를 보기위해 사진작가들이 새벽부터 자리다툼에 장사진을 친다

한국에 아름다운100선에 선정된곳 이곳은 사진작가들로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을수 있다.   

 동이트고 아침해가 올라오면 이곳은 숨소리마져 조용하고 카메라 샤타소리만 요란하다 . 
이곳 새벽 아름운운 가을을  찍기위해서 며칠씩 기다리는 사진작가들이 많다 .

2003년 청용 영화상과 대종상을 휩쓴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은  그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김기덕감독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감독상을 받았다
그후 더많은 관광객이 찿아온다

오픈세트는 주산지 호수 가운데에 뗏목위에 작은 암자를짓고 이곳 주산지에서 4계절을 촬영했다
또하나에 오픈세트로 용평리조트

퍼블릭코스8번홀  언덕에서 호수로 내려치는 파3 그린 건너편에 조그마한 암자가 하나 있다
이곳도 암자가 아니고 촬영을 위해 만든 세트장이다
여기서 동자승이 생활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영화 촬영지 주산지 그곳에 아름다움은 한번쯤 먼길 달려가도 전혀 후회하지 않는곳이다 

 

 
10월에 마지막날 새벽5시에  영동  중앙고속도로 타고 풍기로 갔다  
소백산 희방사  깔딱고개를 올라 연화봉을 등반하고 마눌이 힐들어서 더 가지 못한다고 했다  
소백산을 내려와 풍기 온천에서 잠시 피로를풀었다

소백산은 벌써 단풍이 끝났다
희방사 위쪽단풍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들만 볼수 있었고  연화봉은   벌써 겨울체비를 하고 있었다
이번주 주말쯤 비소식이 있다  비온뒤 이젠 올해 단풍은 끝났다는 생각을 해 본다
 
풍기역  인삼시장에 들려서 풍기 인삼과 겨울철 따끈하게 끓어먹을 생강을 샀다
이젠 한국에선  중국산 인삼은 없다고 한다
인삼가격이 중국이 한국보다 높아서 풍기 인삼이 역수출된다고 하고 중국 여행객들이 여기도 가끔싹쓸이가
이루어 진단다
6년근 최상품은 한채에 4~4.5만원  먹을만한 적당한것은 20000~25000원에 살수 있다

주산지 까지 레비를 찍어보니 풍기역에서   중앙고소도로 서안동을 나와 길안 그리고 청송 3시간 거리라고 한다
안동까지 가는길은 골뱅이 고향길이다
그러나 길안으로  청송가는길은 처음가는길이다

태백산맥 중령을 넘으면 끝없는 사과밭이길이  이어진다
풍기,영주,  안동, 길안, 청송 주렁주렁 달린 붉은 사과는
보기만해도 탐스럽고 군침이 넘어 간다
풍성하고 탐스러운 끝없는 사과밭길 사이로 자동하는 달려야 한다  
  
해질무렵 어둠이 깔린 주산지에 도착했다
주차장은  대형버스와 승용차가 가득하다
어둠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주산지를 올라갔다 한30분정도 걸어야 한다
깜깜했어 중간쯤 올라가다가 포가하고 싶었지만 내일새벽 해뜨기전에 올라 올라면 한번쯤 예습을해두는것이
좋을것 갔아 끝까지 올라갔다
근데 주산지는 너무 깜깜해 보질못했다   
 



 

 

 
오늘저녁 숙소는 15분거리에있는 주왕산입구 펜션촌으로 정했다
황토펜션으로 하룻밤에 평일은5만원  금요일은 7만원에서 성수기주말은  10만원정도 ..........
생각보다 깨끗했다
탤레비에선 한국씨리즈 오늘도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삼성경기를 중계하고 잇다 
탤레비를 보면서 파전하나에 쇠주  맥주한병을 시켜서 소맥으로 한잔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옆집 베렌다에선 삼겹살 파티가 시껄뻑적하다

어두컴컴한 새벽 혼자서 주섬주섬 짐을 챙기는데 마눌이 잠에서 일어나 따라간다고 한다
현관문을 열어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시계는 6시 조금지났다
15분후 안개속를 달려 주산지 주차장에도착했다
아직 해는 올라오지 안았다  
이곳주산지는  다행이 안개는 없다
그 큰주차장이 벌써 만원이다 차를 주차할곳이 없어서 길거리에 적당히 세우고 허겁지겁 올라갔는데 .....

물안개는 없었고 하늘은 찌프뚱하고 해는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주산지 뚝빵에서 마을 이장완장을 차고 새마을 모자에 노랑색점퍼를 입은 이장님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코메디언 배일집씨 6시에 내고향 녹화중..........
근데 사진찍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카메라는 다들 엄청난 장비들이다
삼각대 하나만 보고도 갓고 있는장비는 대충 얼마에 고가인지 알수 있다

  

 

 

 
사진을 사랑하는 많은분들이   먼곳에서 새벽부터 몰려들었다
얼마나 많은지   촬영할 자리가 없다
 
오늘은  날씨 때문에 아름다운 주산지는 카메라에 담을수가 없다
2시간을 기다렸는대도  해는 올라올 생각도 않고 물안개는피오올라오질 않는다
날씨가 너무 따뜻했어 물안개는 없다
해가뜨지 않으니 조명은 당근 약하고 사진색상은 푸루둥둥 오늘같은날은 사진은 꽝이다
이 먼곳을 올가을이 가기전에 언제 다시 올수 있을가 생각하면서 아쉬운 마음만 가득담고 돌아섰다

주앙산 입구로 돌아와 아침식사를하고 주왕산등반을했다
오후2시30분 하산을하고 간길을   돌아 집으로 왔다
    



  

 
사과는 청송  청송에도 주산지 사과가 유명하다
가락시장에서도 한등급더 처준다  당근 입찰가도 높다
올해는 가뭄이 심해서 씨알이 작다고한다
그리고 이곳에 주왕산대추 국화차  표고버섯이 특산품이다
일교차가 심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맛있다고 한다

  

 
여기서부터는 주앙산에 곱게물든 단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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