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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늦어버린 민둥산 갈대축제

산행이야기

by 새로운 골뱅이 2013. 11. 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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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9일새벽   5시10분 ........ 
살금살금   잠자에서 빠져나와 고양이 세수하듯 눈곱만 띠고  보온병에 물 끓여서 넣고   
과일챙겨서 대충 둠성둠성................
챙겨둔 카메라배낭 울러메고 지하주차장으로 갔다
 
그때가 5시40분
집앞 편의점서 샌드위치 ,우유 하나  사고 
수원 톨게이트 통과해서 서울로 올라가다가 영동고속도로  탑니다
6시도안된  이른시간인데 벌써 영동고속도로는 주말 나드리객으로 고속도로는 붐빕니다
치악산 휴게소에서 집앞 편의점에서산 우유와 샌드위치 그리고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 커피한잔이
오늘  아침  식사를 대충 때웁니다 . 
원주에서 중앙고속도로를 갈아타고 제천에서 영월로 영월에서 정선으로 민둥산 억새축제 주차장에
도착시간은 8시 40분  아직  제1주차장은 한산 합니다
 
우리집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요쿠르트와 식빵한조각에 커피한잔으로 먹기시작한지가  오래된것 갔습니다 
간편하면서도 위에 부담이없어 좋고 속이 생각보다 편안하고 또한 간편하고 편리했어 좋습니다
     
외국여행때도  식사엔 아무 불편함이 없고 유럽에 바게트빵은 언제나 구수했어  좋은 기억으로 남이 있습니다.
한 1주이상 밥을  먹지 않아도 커피와 우유 그리고 포스트같은 간단한 먹을꺼리만 있으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항상 여행땐 어느지역을가든 그지역에 먹거리를 좋아하고  외국에선  한식도 아닌것이 한식집  간판을 붙이고 된장국도
아니고 된장찌게도 아닌 이상한 어영부영 국적없는 한식을 골뱅이는 제일싫어 합니다 
  
어딘가 모르게 민둥산하면.............
상상속에 민둥산은 나즈막한 볼품업고 억세만 바람에 날리는 그런산으로 생각날것 갔다  
골뱅이 역시 블랙밸리  오투에서 골프를 치면서 민둥산을 몇번 지나처갔다
그때 나 역시 나즈막한 산으로 기억된것 갔다
그런데 민둥산 오르기전 민둥산안내소 앞 그려진약도를보고서 깜짝 놀랐다
해발1100미터가 넘고 깍아지를듯한 산행을 해야 한단다
올라갈때 2시간이상 내려올때 1시간30분 왕복 3시간30분................에고  망했다
카메라 배낭엔 랜즈3개 바디하나 그것만했도 엄청 무겁다
생수1병 보온병 우유하나 과일 그리고  비옷 바람막이 수건 잡동사니 족히 18~20킬로는 될것 갔다

산행을 시작했다
숨은 턱까지차고 온몸은 샤워한모양이다 땀은범벅이다
외투를벗어서  배낭에 묵고 강원도정선에 민둥산은  협곡에 높은산이라 가파르다
엄청 절벽에 가까운산을  때론 네발로 때론 두발로 낙엽송 욱어진 하늘이 보이지 않은 절벽에 가까운 비탈을   
올라 가야한다
집 뒷산광교산은 자주 올라갔지만 이곳 민둥산은 차원이 다르다

민둥산은 민둥산이 아니다

한시간쯤 올라갔어 후게소에서 잠시 쉬고 막걸리파는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다들 민둥산하면 그양 나즈막한 민둥산으로
착각을하고 왔다가 큰코다치고 가는 산이라고 한다
나역시 ...........하하하  

외투를 벗어 던진지 얼마 안올라 왔는데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 ......
쌀쌀한 날씨에 춥다
외투속에 바람막이 까지 겹처입고 겨울장갑으로 교체후 산행을 다시 시작하고 40분정도 오른후 민둥산
억새밭이 시작되었다
근데 아직은 등산객이 없고 잔뜩 찌프린 하늘에 먼산엔 구름을로 덮고 잇어서 가시거리가  짧고
눈빨이 곧 뿌릴것 갔은 심술굿은 날씨다

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불고있었고  구름은 바람이 불면서  구름은 거치기 시작했지만 해는 없다
골뱅이 늦게 왔는지 억새는 벌써 힌털을 바람에 날려보내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곳이 많다
여기저기 카메라 샷타를 눌러대고  랜즈를 교환하고 또 찍고 찍었다
정신없이 물만난 고기처럼.........

기온은 내려가고 햇빛이 없으니 춥기시작하고 손이 시리다
산에서 찍은 풍경사진은 아침 해 뜨고  한시간 그리고 저녁 해지기전 한시간  그때가 가장좋은 사진을 담을수 있다
길게 늘어진 그림자와  영롱한 햇빛은  잘만  살리면 음지과양지를   잘 표현해 주고 명암이 뚜렸했어 입체적 사진을
찍을수 있다
또한 역광으로 잘만 촬영하면  가끔 만족할 만큼 훌륭한 사진을 담을수가 있다  

물론 인물을 넣어서 촬영한면 약간에 구름가린 뽀시시한 날씨가 좋다  
구름이 휠타역활을했어 인물을 부드럽게 표현해 준다

근데 오늘에 날시는 사진찍기엔 꽝~~이다
기왕에 왔으니 탓할껀 없다 
주어진 여건에 최대한 만족하게 촬영하면된다 .
사진찍어서 팔아서 돈벌어 먹고사는 직업 아니니 열받을 필요는 없다 

오늘 사진은 정상으로 찍으면 맹하니 생동감을 줄려면 최대한 모탤을 많이 이용해야 한다
형형색색에 노랑카켓 빨강자컷 밝은색상에 동산복입은 등산객드이 오늘에 모탤들이다    
조명은 정상노출에서 마이너스 2스텝정도 ..........
콘트라스트도 강하게........
정상으로 촬영하면 맹한사진에 입체감이 없는 사진이 된다
 
방부목으로 넓은 평상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서 가져온 뜨거운 보온병물에 카누한잔에 생우유 조금넣어
커피한잔 마신후 하산을시작했다
지금 막 12시 조금안된 시간인데 광광버스로 오신 등산객이 막 올라오기 시작했다 
밀물처럼 밀려오니 하산 할수가 없다 .
올라오는 틈새로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간신히 깍아지른 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한다
무릅이 시큰거리고 다리가 덜덜............ ㅎㅎㅎ

주창장 가까이 하산할무렵
맛집을  검색하니 민둥역 5일장시장골목에 60년된 유명한 부일식당 밥집이 검색되었다
이집은 곤드래밥으로 유명하고 오래된 시골된장맛이 일품이라고.........
물어물어 찿아간곳은 시장통 골목안 손님들이 많다.  
나이 지긋한 할머니가 써빙을하고 계산도 한다 보아하니 주인할머니 갔다   
부억에서 조리하는 
할머니  근데 반찬으로 나온 갓뭍침  고비뽑음 무우채생채나물 김치 그리고 이름 모를산나물  뚝배기에 곤드래밥  된장뚝배기 
그리고 비빕용 양념간장 주인장 할머니는 먹는법을 자세히도 설명해 준다
간장을 넣어서 비비고  ..........
.
된장찌게는 큰솥에 가득 끓어놓고 손님이 올때마다 두부와 간단한 채소만 넣어서 뚝배기에서 뽀글뽀글
끓어서 나온다  우거지와 무우 대파가 오래숙성된된장맛에 짜지않고 잘 어울린다
정말 된장찌게맛과 곤드래밥은 일품이다


2시20분에 민둥산 주차장출발 집으로 돌아 오는길은 막히지 않고 수월하게 왔다
근데 무릅이 시큼하고 다리가 아파 쩔룩거리면서 스파로 달려가 피로를 풀었다.

다음주 산행을 계획해 본다
주중엔 설악산 대청봉을 백담사로 올라가면서 설악에 아름다운 단풍을 담아 올까 한다 
아마 하룻밤은 산사에서 신세를 지면서 ..........
올해 멋진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

골뱅인 아름다운 가을이 있어 좋고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수 있어 좋다
사진찍으로 혼자 떠나는 가을 여행이있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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