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팔현계곡과 만주바람꽃
천마산 팔현계곡은 봄이 되면 야생화 천국 계곡입구부터 쭉 따라 올라가면서 야생화를 만날수 있다.
다래산장 가든에 주차를하고 야생화를 담으로 팔현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다리건너 작은폭포 아래는 물까마귀 육추를 하고 있고 먹이를 찾아 계곡 오르내린다.
근데 둥지는 찾지 못했다.
계곡 입구부터 현호색이 바위 틈새로 이쁘게도 피었다.
그리고 과수원 앞엔 강남제비꽃과 꿩의 바람꽃 만주 바람꽃길이 시작된다.
게올을 건너 계곡쪽으로 유심히 살펴보면 만주바람꽃 군락지가 있다.
가날픈 만주 바람꽃은 아침 10시에도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이고 늦잠에 빠져 있다.
그러나 심술굿은 바람은 고개 떨쿤 만주바람꽃을 못살게 고개를 흔들어 께우기 시작하고
기온이 올라가니 11시쯤부터 꽃이피기 시작한다.
바람이 짓굿게 꽃을 흔들어 된다.
셔터 스피드를 올리고 조리게도 쪼이면서 왔다갔다 사진을 담는데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카메라를 땅바닥에 붙이고 .......
시간이 흐를수록 숨은 차고 허리는 끈어질듯 아프고 돌바닥에 펑퍼질러 않으니 엄덩이도 영 편치 않다.
다리엔 쥐가내린다.
야생화 사진담기라 어쩜 삼보일배보다 더 힘들고
고통의 기간들이다.
나이를 먹으니 눈도 침침하고 안경은 셨다가 벗기를 반복한다.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다.
모니터로 하나 하나 확대해 가면서 핀이 맞는지 구도는 잘 잡혔는지 ...
정신없이 담고니니 하늘이 노랗고 빈형증세 어지림증까지 이쯤되면 포기 하고 하산을 한다.
가든길 돌려 내려왔서
다래산장서 산채비빕밥 한그릇 뚝딱하고 오후비소식 에 하늘은 침침하다.
다행히 고속도로가 생겨서 1시간 10분이면 용인집에 도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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