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우체통에서 서울 손주녀석에게 엽서를붙이고......
해변을 따라 트레킹 가는길은 만만치가 않다.
토끼길같이 작은 오솔길을따라 해변에서 산으로 산에서 해변으로 왔다 갔다를 반복했고,
때론 언덕과 고개를넘고 울창한나무가 쓰러진곳도 갔고 큰 나무들을 보면서 8킬로를 트레킹하는데 자그만치 3시간30분 긴시간을 걸어야 했다.
바람이 엄청나게 거쎄게불었고 기온은 해변가 바닷바람에 뚝 떨어져 체감온도는 영하로 춥다.
야생화와 고사목 때론 잔디밭 그리고 해변가 자갈밭 왔다 갔다 즐거운 시간들과 땀을 뻘뻘흘리면서 산을넘고 또 넘었다.
국립극장 입장료도 비싼데 돈주고 고생한다고 볼멘소리도 들려온다.
정심으로 가져간 바게트빵에 치스와 함께 그리고 마오네즈와 토마토케찹을 쇼스로 넣어서 먹었다.
땀흘린 후라 한국에 진수성찬에 부럽지 않다.
땀을 흘리고 배고품에 트레킹중 산속에서 먹는정심은 꿀맛이고
오늘은 힘은 들었서도 행복한 트레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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