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항의 멸치털이
남해 미조항에서 털고있는 멸치는 국물맛용이나 볶음용이 아닌 정어리 멸치이다.
쌈밥용의 재료가 되거나 아니면 젓갈용으로 대량 유통되는 멸치,
어렸을적엔 석쇠에 올려 연탄불이나 장작에 구워서 먹으면 기름이 자글자글 나오면서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던 정어리 멸치인데 이젠 그 맛을 맛볼수가 없다
입맛도 고급으로 변해갔고 정어리 구이가 맛이 없서서가 아니고 그맛을볼수가 없다.
이건비가 비싸고 잔손 많이가고 인권비 많이드는 식사는메뉴판에서 아에 없어져 버렸다.
이제 미조항의멸치는주로 가을김장용 잣깔로 담겨서 시중에 액젓으로 판매된다.
지금도 미조항에가면 멸치 조림쌈밥을먹을수 있다.
자글자글 조린멸치에 쌈밥은 별미중에 별미다
싱싱한멸치와 양파 애호박 그고풋고추 마눌쫑을쏭쏭 썰어놓고 자글자글 쪼린 멸치조림은 생각만해도 군침이 넘어간다.
5월이오면 미조항의 봄은 멸치털이로 시작한다.
요즘은 인력이 부족한지 외국인노동자들도 유난히도 많이 보인다.
뱃사람들 생활하는게 무척 고되고 힘든일인데 타국에까지 왔서 저런 고생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생활환경 수준은 좀 나아졌는지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심히 염려가 되긴 한다.
오늘은 배를타지 않고 방파제로 산을넘어 걸어서 갔고 멸치배가 들어오는시간에 맞쳐 600대포로 설치하고 기다렸다.
오늘은 다른날보다 1~2시간 멸치배가 좀 늦게들어오기 시작했다 .
멸치잡이가 잘되고 만선이면 일찍 들어오고 늦으면 그날 작황이 좋지 않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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