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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골프/언제나 바람불어 좋은날 태국 하이랜드시시(서울시암)

해외골프

by 새로운 골뱅이 2008. 1. 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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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바람은 선선하다 못해서 가슴을 썰렁 하게 한다
한국에 겨울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 내려가면 시베리아 차가운 기온에 영향으로
태국도 언제나 시원하다.
10년이상 동남아 12월~1월 골프장 찿아 다니면서 감각적으로 터득한 경험이다.
서울이 영상으로 기온이 올라가면 태국도 덥다.
물론 지리적 어느 곳에 있는냐가 중요하지만 대체로 같다고 보면 된다 .

10 몇년간 동남아 여러곳을 찿아 골프를 즐겼지만 기후 많큼은 서울시암CC가
최고로 인정하고 싶다.
아주 상쾌하다 .
수면시간이 적어도 아침에 머리는 언제나 상쾌하고 폭탄주를 몇 잔 돌려도
야외 수영장 옆에서 몇시간
이야길 나누면서 시간을 보낸 후 언제나 말짱한 정신에 잠을 잘 수가 있었다.
다음날 아침에 숙취로 골 때린다는 소릴 들은 적이 없다.

인코스 1번홀  티박스에서 바라본 코스는 편안하다.
멀리 그린앞 벙커를 보고 샷 하면 좋다.
좌측 카트길 옆은 러프요, 우측은 3번홀과 마주보고 있다.
적당히 드라이버 날리면 130~140정도 남는다.
앞 바람이 언제나 불어온다. 통상 바람에 크기에 따라 1~2크럽 길게 잡아야 한다
숏아이언으로 정확히 벙커 넘겨 그린엣지에 떨어져야 적당한 어프러치로 깃발에 붙일 수 있을뿐 아니라
굴러서 깃발 주위로 간다.
그린이 딱딱해서 좀처럼 스핀이 먹지 않는다. 그러나 그린은 엄청 빠르다.
그린에 떨어지면 뒷쪽으로 밀리고 길면 파잡기가 어렵다.
그린은 빠르고 분명 마운틴 브렉(Mountain Break)이 있다.

실력있는 캐디를 만나야 보통 5타 정도 줄일 수 있다.
다행히 오늘 캐디가 처음인데 수준급이다.
마음에 든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일단 캐디를 믿고 시키는데로 하기로 마음먹었다.
벙커는 한국 골프장 벙커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일단 동반자 양해를 받아 한번 점검해 본 후
벙커샷을 할 것인 한 타 먹고 나올 것인가 결정해야 한다.
다행히 짦아서 벙커턱 중간쯤에 떨어져 어프러치로 붙혀서 파를 했다 .


2번홀 파3
앞바람이 무자게 심하다. 150야드에 빽핀 8번정도 거리에 6번으로 티샷 우측은 언덕에 벙커,
좌측도 벙커 그린은 폭은 쫍고 앞뒤 갈이가 길다.
좌측 큰 나무를 보고 샷을 해야 바람에 영향을 받아 중간으로 떨어진다.
앞 바람이 워낙 강해서 좀처럼 파 하기가 어렵다 .
그리 만만한 홀이 아니다.
그린도 경사가 급해서 라이도 많이 먹고 뒷쪽이나 좌측에 떨어지면 원금보다 이자가 많다.
어려운 홀이다.
파잡기가 만만치 않은 홀이다.

4번홀 파4
길이가 긴 파4로 생각 된다.
그린도 어렵고 언제나 버디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홀로 기억된다.
페어웨이 러프는 바싹 마른 딱딱한 곳이 많다
페어웨이 약간 중앙 우측을 약간 보면서 드로우샷을 하면 좌측 언덕 러프에 공에 떨어지면서
딱딱한 지형 지물을 이용 런이 많아 잘 이용하면 남은 거리 100~110야드까지 갈 수 있었다.
그외 보통 잘 맞으면 남은 거리 150야드 정도 그린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포대 그린으로 경사도가 심하다.
여기서도 길게 치면 쥐약???? 짦으면 포대그린이라 파온이 안 된다.
너무 띄우면 좌측에서 우측으로 굴러 카트길 맨땅에 굴러 낭패를 본다.
더럽게 어려운 홀로 기억된다.
몇 년만에 트리플 보기로 마감한 홀로 기억한다........ㅋㅋㅋㅋ
여기선 종종 하는 분을 자주 본다 .
다들 한번씩 한 기억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대체로 티박스와 페워웨이 잔디는 건기라 만족하지는 않아도 적당한
수분 공급으로 푸름은 유지하고 있다.
1년전에 다녀 온 함께 동반한 회원님의 말을 빌리면 지난 겨울은 푸른 페어웨이를 찾을 수가 없었으며
바싹 마른 잔디에 듬성듬성 잡풀이 길어 손으로 공 주위에 풀들을 제거하고 샷을 했다고 한다.
올핸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고 한다 .

서울 시암 지형을보면 석회암 위에 황토 찰흙(일명 쪼대) 토질을 유지하고 있다.
비가오면 미끄럽고 달라붙는 토질이다 .
건기엔 흙들이 딱딱하게 갈라지고 시멘트보다 단단한 토질이다.
월래 옹기(항아리)만드는 흙으로 보면 된다 .
한국에 건강한 남성이면 누구나 한번 다녀 온 논산제2훈련소 주위에 흙들과 유사한 토질이다.
고구마와 같은 뿌리식품에 최적에 토질이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상부측에 위치한 골프장들에 공통된 토질이며,
석회암지역이라 물 가두기가 힘들고 바닥에 방수를 해야만 해져드에 물을 가둘 수가 있다.
그래서 물부족 현상이 있어 건기에 코스관리가 힘든다 .

골프장은 헤져드가 많아야 잔디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수 있고 관리가 용이하다
그러나 서울 시암은 그런 조건엔 아주 어려운 여건이다 .
그래도 어떻게 요즘같은 건기에 그래도 해져드에 물이라곤 조그마한 해져드 2곳에 물밖에 없는데 ...................
그나마 페워웨이 잔디를 푸르게 볼 수 있게 관리했는지 궁금증이 많다.
관리에 애로 사항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린 관리는 수준급이다.
그린 엣지 잔디도 좋다.
그린은 적당한 언듀레이션과 각 홀마다 특색이 있고, 모양도 각양 각색, 인코스의 딱딱한 그린과,
아웃코스는 스핀을 잘 받아 주는 푹신한 그린, 적당한 착시현상, 마운틴브랙등 정말 만족스럽다
저희가 처음 라운딩한 15일날 아침엔 그린을 깍은 다음날이라 그린스피드도 빠르고 좋았다
간혹 홀마다 핀위치가 다른 곳을 종종 볼 수가 있었다.
어떤 홀은 빨간 깃발 (앞핀) 어떤 홀은 힌 깃발(중간핀) 간혹 황색 깃발(빽핀), 그날 그날 특별한 일이 없으면
깃발은 통일된 색상을 핀을 꽂아 주었으면 한다.
대체로 같은 날은 같은 색상으로 기억된다. 어느 날인가 틀린 적도 있었다 .
시암을 떠나기 전날에 그린을 깍아주어 그날도 그린이 빠른 것으로 기억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명 칼치홀
인코스 6번홀 파5

5번홀 파3를 지나면 방콕서 서울만큼 긴 카트 여정이 시작된다.
우리 일행은 출발때 서울로 간다고 표현 했다.
비포장도로도 있고 정리 잘 된 고속도로도 있고 울퉁불퉁 시골길도 있다.
저택도 돈 안주고 공짜 구경할 수 있고 간혹 계절이 5~6월이면 망고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향긋한 망고향을 공짜로 만끽 하면서 달린 수 있다.
저택엔 망고 나무가 많다.

티박스에 바라 본 페어웨이 좌우 방향에 키가 큰 나무들이 일열쫙~~
좌측에서 우측으로 바나나처럼 휘어진 홀이다 .
페어웨이 폭이 좁고 양쪽에 나무들이 크고 높게 있으며 좌측은 헤져드, 우측은 OB
길게 칼치처럼 생긴 홀이다. 그래서 칼치홀 이다.

드리이버를 정확히 얌전하게 중앙 좌측으로 날려야 좋다.
그러나 드로우 기질이 있는 저는 정말 힘뻬고 얌전히 날려야 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는 않다.
처음엔 세칸샷을 3번 우드를 고집했다 .

몇번 라운딩 후엔 드라이버 좌측으로 보내고 세칸 4번아이언으로 가볍게 좌측숲으로 따라가면
머 그리 어려운 홀은 아니다라고 생각 했지만 꼭 중간에 한번쯤 실수를 한다.
세칸샷을 잘 보내야 하고 정확히 140야드 ~150야드 중간 촤측으로 보내야
우측에 있는 키가 큰 나무를 피해야만 3온이 가능하다

언제나 세칸샷 떨어지는 지점이 키가 큰 나무 뒷쪽에 떨어진다.
7~8번 아이언으론 절때 넘길 수가 없다
7번우드로 몇번 넘길려고 했는데 거리가 맞지않고 5번 아이언으로 굴려서 거리 맞추기가 여간 해선 정확치 않다.
파 보다가 보기 더 많이한 홀로 기억 된다.

그린 우측엔 또 큰나무가 버티고 있다 .
서드샷에서 약간만 우측으로 벗어나면 카트로 굴러서 헤져드행 길면 러프에 공을 찿을 수가 없다.
그린 왼쪽에 떨어 져도 데구르르 굴러 해저드로 들어 간다. 
그린은 딱딱해 공을 좀처럼 세울 수가 없다
그린은 우에서 좌로 흐르고 뒤에서 앞으로 삐딱하게 흐르고 있다.
지금 생각해도 재미있는 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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