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엔 아직 야생호랑이가 서식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같이 간 다래님을 카오야이 국립공원 해발 860고지 하이랜드에 버리고 왔습니다 .
다소 걱정은 됩니다만 눈사람님이 강하게 키워야 성공할 수 있다는 부탁도 있고 해서
황량한 황토밭에 ......................
요즘 건기라 습기가 없어 바싹 마른 풀밭에 버리고 먼저 왔습니다.
간혹 화전민들이 여기저기 불을 지르고 만이란 뿌리식품을 재배를 하니
그래도 간혹 지나가는 사람은 볼 수 있을 것 같고,
뒷산엔 울창한 밀림대신 낙엽 떨어진 앙상한 활엽수만 있어 야생호랑이 습격도 없을 것 같아
다래님은 두고 왕회장님 모시고 먼저 왔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또 혈압이 올라 갑니다
국세청에서 부가세 잘 내라는 안내문이 아니고 얼마에 어떻게 신고 하지 않으면..........?????
마지막 떠나는 사람들 뒷모습이 곱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또 흔들리게 합니다.
수완나폼 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 올라 타는 순간 조선일보와 매경 1면에 톱으로 장식한
미국에 모기지론이 왜 우리에 가슴을 아프게 하는지 ...............
언제 그렇게 한국과 미국이 상호 출자 지급보증선 일도 없는데
그놈에 미국 모기는 죽지도 않고 발목을 잡고...........쓰발
그래도 지난 10일은 내일이면 또 풀밭에서 뒷땅도 깔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고,
잘하면 한 만큼 일당도 벌 수 있고, 하루세끼 끼니걱정없이 아침 5시에 기상하면
식당가 찐 게란에 토스트에 쨈발라 우유에 야채 소세지까지..............
주인 몰래 식빵에 쨈 발라 간식까지 챙기는 즐거움도 있었는데
인천공항 도착하니
그놈에 바닷바람은 왜 그렇게도 매서운지 나~ 참 !!!!
다시 돌아만 갈 수 있다면 돌아 갈 마음 굴뚝 같았습니다
골프장 어떻냐고요
여기서 골뱅이 후기 올리면 늦게 돌아온 다래님이 적금 타고 융자받아 태국까지 같이 공부하고 왔는데
너무 심심할 것 같아 ............
그만두고
까오야이 들판에서 돈 번 순서 대로
1일차는 김항집 회장님이 상당한 수입을 올려서 저녁에 맥주파티
2일차는 그냥 볼만 열심히 치고
3일차 다래님부부와 친선 라운딩 그날은 다래님이 훨훨 날라 다님...후반에 보기하나에 파8개, 황토밭 맨땅에서 76타,
정심 식사후 18홀에서도 70대후반 돈 따는데서 잘 처야지 바보같이 돈없는 친선께임에서
1등하면 별 볼일이 없지..............ㅋㅋㅋ
4일차는 피터님이 532공식 룰적용... 버디5. 니어2, 완전 싹쓸이 6만원 수입, 저녁 발 마사지제공 (민자50 상금50)
5일차는 골뱅이 강아지 발에 땀.......드라이버 죽여 줌 저녁 맥주에 양주 폭탄주 파티 상금1위
6일차는 디도님 이글에 버디2, 니어2, 상금1위........촉차이 스테이크 원정 회식, 조니워커 신발까지
출혈이 심해 하늘님, 디도님 내내 고맙다고 인사받음.......
너무 맛있고 푸짐하고 감동 감동
골뱅이 절대 이글 하지 않을 것을 마음속으로 약속함...........ㅋㅋㅋㅋㅋ
7일차 연속으로 골뱅이 개발에 땀 연속
마지막날 골뱅이 겁 없이 회장님께 스트록 제의~
11번 파3홀...........
회장님은 니어에 배판에 버디, 골뱅이 보기
뒤지게 한방에 터짐 ........아직도 띵~~,
5 타에 배판~~~어휴~ 본전 생각 간절
9일간 라운딩은 너무나 즐거웠고
무엇보다 태국을 수년간에 여러곳 골프장 다녀 왔지만 기후 만큼은 서울시암cc가 최고~
이제야 태국에서 시원한 골프장을 찾았다는 만족 또 만족...
코스도 좋았고 그린도 각 홀마다 특색이 있어 좋고,
특히 롱홀 4곳은 만만한 홀이 한홀도 없었습니다
롱홀은 무자게 어려워 3온에 파로 쉽게 점령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웃코스 9번 롱홀에 마지막 그린은 8~9미터 커다란 인공언덕을 만들어 거대한 드럼통을 반으로 짤라서 엎어 놓은 느낌
원통 그린은 길게 치면 뒷쪽 벙커로
짧으면 쪼르르 굴러서 그린 앞에 왼쪽 나무 밑으로 떼굴 굴러 떨어지는
마에 그린으로 끝까지 골뱅이 파를 유일하게 못하고 .......ㅉㅉㅉㅉ
아웃코스 9번홀만 오면 세컨 샷이 깃발 60~90야드까지 안착 요번엔 되겠지 했는데 끝까지
파를 인정하지 않고 배반함.........야속한 씨팔홀
다소 페워웨이와 카트 도로는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9일간 라운딩을 하면서 흠뻑 정이 들었습니다
가끔 황토길은 먼저간 카트가 뒤 따라 온 카트를 저녁 사워때 자연 황토 팩 맛사지 효과도
있었습니다
경비면에서 너무나 저렴했고 같이 간 멤버가 좋아 더 즐거웠습니다
특히 함께 라운딩한 필드회장님, 피터님, 디도님, 가람님, 다래님, 그리고 함께간 사모님들 감사 합니다
함께 약속하고 회원권 구입하고 시간땜시 동행못한 청솔님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십시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습니다
여름엔 함께 가 한판 붙어야죠
감사 합니다
ㅡ골뱅이ㅡ
즐거운 여행되셨군요!!!역시 태국에서도 우리SMC회원들의 끈끈한(?)무엇을 보여주셨군요!!!
즐거운 여행이어서 좋습니다. 여름엔 같이 가서 한번 붙어봅시다. 오케이?!
골뱅이 총무님 주선으로 여러 회원님 부부와 함께한 동계 원정 라운드,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일차 부터 안 좋기 시작했던 오른쪽 옆구리가 오는날 아침부터 욱씬....
아침 라운딩은 다른 팀과 조인하여 근근히 라운딩.....18번 홀은 티샷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통증 발생...
점심먹고 18홀은 아내와 단 둘이서...아내가 내몫까지 티샷, 세컨샷 하고 나는 어프로치와 퍼팅만.....
날 버리고 간 골뱅이가 서운해서 병이 난 것 같습니다.....ㅠㅠㅠ
함께한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넘 즐겁게 라운딩 했습니다.
모든분들이 즐겁게다녀 오셨다니 부럽습니다.
다래야 라운딩 못하게 꼬추가루 뿌리고가더니 결국은 ㅋㅋㅋ
왔구나 ~
오는길 잘도 찿아 왔구만
다래 열심히 공부하고 왔으니 일단 지거리님부터 한번 .............
옆구리가 터젔으니 우찌하면 좋을까????? 걱정도 되구 쌩크에 뒷땅 많이 고생한 많큼 결과도 좋겠지
욕심 부리지 말고 살살 치지 그려 .....골뱅이 잡을려고 힘들어갔겠지 머
동계훈련을 함께한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강행군한 덕분에 방콕으로 돌아오는 차속에서 자기 시작하여 비행기에서도 자고
토요일 새벽에 도착하여 하루종일 먹고 자고 일요일 잠이 깨니 10시가 넘었을 정도입니다.
엔돌핀도 일톤 가량 생산하고 왔습니다. 정말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래님과 승부는 올해도 계속되겠지요. 즐거운 시간되셨군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