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로얄힐스 여름휴가

해외골프

by 새로운 골뱅이 2007. 8. 17. 09:55

본문

 

 

8월9일 오후 4시에 인천공항
하늘님부부
운봉님부부
청솔님부부
그리고
골뱅이부부 모였습니다
 
그날따라 공항가는길은 왜 그리도 꽉 막혀 돌아돌아 우찌우찌 다들 조금 늦게 도착 했습니다
아직도 어린 아이처럼  출발날이 가까워오면 밤잠 설치며 기다려 지지요
날씬 장마 끝난 다음이라 후덥지근 ...........
생각보다 인천공항은 그리 붐비진 않았습니다
 
이른생각 저른생각에 벌써.......
마음은 먼저 로얄힐스로 떠나고 ..............
신속하게 짐 부치고 출국수속 끝,
면세점 여기 저기  기웃기웃 구경하고 난 다음
탑승장
창가에 보이는저 비행기 ................
무자게 쬐끄마한 뱅기
지난번 다바오 갈때 탑승한 같은기종 한160명정도 탑승하는 멕도날드 더글라스에서 제작된기종
가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에서 국내선으로 많이 띄우는 기종
약간은 좀 마음이 불안한 마음들고
 
 그러나 이제와서 안 갈수도 없구
일단탑승 생각보단 깨끗한느낌, 한국인보단 러시아사람이 많다
브라디보스항공
그러나 기내는 좀 시끄럽고 혼란스럽다.
정시보다 조금늦게 출발 기내방송도 지내들만 알수있는 러시아어 쓀라쓀라 도대체 알아들을수가 없다
뱅기는 뜨고 기내는 러시아 사람들 생각보다 수다가 많다 ............한마디로 모란5일장 정도
복도엔 4~5세정도 먹은 세놈이 꾁~엑 꾁~소리 지르면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가는 목청이 찌져저라 울어데고................우이쉬~
승무원은 본체만체 지나치고 정말 기가 막힌다
우이쉬~ 또 열받아.........ㅎㅎㅎ
 
그래도 기내식은 그런데로 먹을만 하다.
싼게 비지떡 이란말이 또한번 실감케 한다.
좀 싼맛에 선택한게 후회스럽다
 
정확히 5시간20분후 스완나폼공항에 도착
마중나온 로얄힐스 태국 운전기사
단번에 저희들을 알아 본다.
지난 겨울 울 마눌이 아플때 병원으로 같이간 운전기사
그래도 기억해 주니 고맙다
 
제빨리 승합차에 탑승    로얄힐스로  순식간에 달렸다
정확히 1시간20분후
호텔 1층에  쪼르르 룸 배정받고
대충 씻은후 잠을 청하니 잠이 오질 않는다
혼자서 가져간 양주를 큰컵으로 얼음넣어 몇잔 하고서야 그때 잠을 들수가 있었다.
 
10일 아침 5시30분 모닝쿨은 울리고
 
머나먼길  왔는데 .........
생각보다 지난밤 푹 잘잤다
밤새 그리 덥지않아 에어콘을 끄고 잤다
아침 모닝콜이 5시30분 울렸는데 그리 피곤함이 없다
대충 정리하고 라운딩복장으로 식당에갔다
지난번 겨울보다 좀 초라한 느낌에 아침식사
인원이 없어 좀 한가롭다 
함께 식사후  6시30분부터 라운딩 시작
오늘은 부부라운딩 우리부부와 청솔님부부 함께 라운딩시작
남잔 블렉티 여잔 화이트티
블렉티는 스코아 카드를 보니 7,300야드 조금 ...........어휴 너무 길다
자꾸만 드라이버에 힘이 들어간다
청솔님이 먼저 티샷하면 골뱅인 자동으로 힘이 들어가 가고.........ㅊㅊㅊ
 
아침에 날씬 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밤새 내린비로 페웨웨이 군데군데 배수가 되질않아
떨어진 공들이 콕 박혀버려  공을 칠스가 없다
도우미 언냐    공을 딱아서 무 벌타 드롭을 해 준다 
구름이 잔뜩낀 하늘은 곧 한줄기 따룰것만 같다
실게천엔 물흐르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린다
비온뒤라 산모퉁이 운무는 한폭에 그림이다
정말 아름답다
울창한 살림은 겨울과는 비교 할 수가 없다
지난겨울 커다란 노랑꽃 피어있던 큰나무들은 잎들이 무성 하다
 
  지저분한 그늘집은 새롭게 신축되어있고 화장실은 깨끗하고
상쾌하다. 아직도 몇군데 그늘집은 한창 공사중이다
한2개월후면 모두가  신축 그늘집으로 교체 된다고 한다
 
많이 달라진 로얄 힐스 케디들도 지난 겨울보다  상냥한 느낌을 받았다
요즘은 캐디 지망생이 많아  좀 골라서 뽑는다고 한다
주위에 케디 마을이 생길정도로 인기 좋은직업으로 자리잡고
수입도 좋다고 소문이나고  케디마을에 요즘 함석지붕에 합판집들을 철거하고
새로운 현대주택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고 한다
 
다녀간 골퍼들이 계절마다 다시 찿아 지난번같이 라운딩항  케디를 찿으니
당년지사 친절할수 밖에 없다고 한다
 
날씬 하루종일 비를 뿌렸다가 해가 떴다 하늘님  마음되로 오락가락한다
몇번 비를 맞아보니 시원하다
처음엔 비를 피해서 그늘집으로 달려가고 ......
이젠 올려면 와라 차라리 보슬비
맞으면서 라운딩 하는것이 시원하다.
 
어린아이 주먹 만큼 큰 빗줄기 우두둑 떨어져도 한10분후면 지나가고
2번홀은 소낙비 내리고 3번홀은 해가뜨고  하늘처다보면 검은구름 사이로
조금씩 푸른하늘도 보인다.
참 이상한 나라다. 날씨마져
 
 
비 맞으면서 라운딩 하는 그 맛도 아주 특별하다
오전18홀 끝날무렵
이런저런 이야기끝에 케디언냐
정심시간에 과일에 여왕 두리안을 사다줄수 있다고 한다
200바트에 두리안은 모두가 포식을 하고도 남고 덤으로 같이 사온
망고 스틱은 너무나 많아 오후 라운딩 내내 카트에 실고 다니면서
먹어도 먹어도 남았다
 
내일은 보란자CC로  외부라운딩을 떠난다
 
 
  • 수정 l 삭제
    오리온 | 2007-08-17 16:36:26

    잘 다녀 오셨습니다.

  • 수정 l 삭제
    필드 | 2007-08-18 20:43:00

    건강히 잘 다녀오셨군요.
    저도 작년 9월에 갔을때 온 종일 시원한 비를 맞으며 36홀 라운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빗속의 라운드,또다른 재미가 있지요.

  • 수정 l 삭제
    다래 | 2007-08-19 08:57:45

    잼 이써께따........ㅎㅎㅎ

  • 수정 l 삭제
    운봉 | 2007-08-21 21:08:40

    울골뱅이님넘넘부지런하셔서요..글구 열정도 어디서글케나오시는지..같이다녀온운봉은 그저 감탄만 할뿐입니다..그래도이렇게댓글 다는 노력파이니까...그점만은 인정해해주라구요...ㅋ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