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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남부섬 다바오 란쵸팔로스CC

해외골프

by 새로운 골뱅이 2007. 7. 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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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녀온 라낭CC는 시내 한가운데 있었으나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뜻
여기 저기서 골프장 보수를 하느라 하루하루가 새롭게 진화하는 느낌이다.
올 겨울정도면 어느정도 만족할수 있을것 같은 골프장???????
 
란쵸팔로스CC는 서울을 떠나기전 다녀오신 몇분에 귀동냥을 한 터라 믾은 기대를걸고 같다
역시 생각한데로 멋진 명문코스다
 
필리핀에 명문이라고 알려진 골프장중 말라라얏CC와 란쵸팔로스CC는  정말 좋은 골프장
그린상태나 페워웨이 그리고 러프 벙커 하나까지 나무랄때 없는 명문
 
코스는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토목공사 거의없이 생긴그대로  능선이나 계곡비탈 그대로.....
샷 하나하나에 다음 샷을 할 위치를 정확히 정한다음샷을 날려야 한다
무자게 어려운 산악 코스다
 
새벽 아포산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운무는 한폭에 동양화........
크럽하우스에서 카트 배정받고,
카트는 전동카트가 아니라 산악지형에 맞게 게조된 엔진이 부착된 2인승카트다.
 
크럽 하우스를 지나 한없이 계곡으로 내려가 1번홀,
좌측엔 어머 어머한 협곡 울창한 계곡 을따라 능선그대로 비탈에 우측으로 샷을해야
중앙으로 굴러 내려온다.
페웨웨이만 잘 정돈되고 러프는 들어가면 지옥행,
B러프는 곧바로 죽음으로 간다..............ㅎㅎㅎ
 
어떻게 샷을 했는지 언제나 한쪽 다리를 들고 처야 한다
그린은   스카이 신코스 그린크기에   너무나 잘 구겨져 있다
그린은 빠르다..........일명 유리그린
그러나 비치지는 않으니 스커트 입고 라운딩해도 된다..................푸하하
 
그린은 아침 이슬이 있는데도 원금보다 이자를 너무나 후하게 처 준다
이게 란죠팔로스에 인심인가 보다 ^*^
롱홀 1번홀은 잘해야 따블보기 정도.......ㅎㅎㅎ
 
두번째 파3
능선을 마주보고 계곡을건너 160야드 그린 주위에 아무리 살펴 보아도 페웨웨이라곤 손바닥 크기 정도
제빨리 헌공으로 교체~~~~~
그런데 티 박스에 올라가 보니 저 밑 계곡에 악어들이........으악~~
한두 마리가 아니고 수십마리 ...............알고보니 골프장 계곡  헤져드에 악어 농장
다행히 샷을 조금 더 깃대보다 길게 샷.........함께한4분다 원온에 파
잘한다 우리선수들 짝 짝 짝 ~~~~~박수
 
홀마다 독특한설계 최대한 지형 지물을 살려서 조성, 계곡을 건너서 한홀 ^^  능선을 따라서 한홀,^^
산 모퉁이를 돌아서 한홀 , 고개를 넘어서 한홀, 8부능선에서 저 계곡밑으로 한홀,
자연 있는 그대로 ..............정말 멋지다
 
울창한 열대 산림은 그 자체가 공원이며 ,
능선에서 내려본 다바오는 울창한 열대림으로  무성하다
한마디로 그림이 좋다. 시원하다. 아름답다 !!!
 
크지는 않치만 산속에 호수를 막아서 만든  아일랜드홀은,
또 한나에 만족을 안겨주고는 .............우릴 .아쉽게 만든다
 
언제나 가슴을 꽁닥꽁닥 뛰게 하고는  결과는 실망케 한다.  
그린이  길죽하게 만들어 놓고 앞뒤폭은 좁다......무찌 온그린이 어럽다
정확한샷이 아니면 용서가 없다.
케디 말처럼 퐁당???????? .
 
롱홀은 
2단 페어웨이가 계단식으로 조성  되고
길게치면 페어웨이와 페어웨이 중간 러프  내리막에 공이 떨어진다.
페어웨이 한가운데 내리막 러프는  바로 죽음이나 다름없다
 
투온이 될뜻 말뜻 내리막 롱홀은 그린 바로앞 계곡물을 자연스럽게 흐르게 해서
자연그대로 해져드로 만들고
장타자에 마음 ........될까 안될까 갈등을 하게 한다
 
정말 누가 설계를 했는지   기가막히게 자연과  함께 설계를 했다 
도전자체에 만족을 줄수있도록 설계된 골프장...........란쵸팔로스
 
아마 초보  골퍼들은 골프가방에 공을 가득넣어가도  돌아올때 한두개정도 남겨오면 대만족,
페어웨이를 벗어난 볼은 찿을수가 없다
 
장타자에겐 코스 자체에 매력을 느끼게  만들고, 스코아 카드받아보고 울게 만든 골프장
질러 치면 될뜻 말뜻 여운을 안겨주는 골프장.............^*^
 
18홀을 다 돌고 나니 정확히 4시간20분
앞뒤홀 아무도 없다
정말 대통령 골프를 했다
스코아는 신통치 않다  파3에 7개친적도 있다 케디는 너무나 정확하다
OK받고 친 버터도 들어가지 않는것은 정확히 기록해준다
OB도 두방 날리면 그대로 확실히 다 적어준다..............ㅋㅋㅋ
 
함께 라운딩한 우리3팀 그리고 우리앞에 3팀 정심시간에 만나보니 겨우 6팀이 
현지인이 한2팀정도 그래봐야 10팀이내
걱정이 된다 이좋은 골프장 경영 악화로 문 닫을까........... 그럼 다시 올수 없잖아 ㅋㅋㅋㅋ
 
정심식사는 크럽 하우스에서 대충>>>>  메뉴판 보니
라면, 빈대떡, 칼국수, 짜장면등............
우린 짜장면 그리고 함께한 다른팀은 라면으로............^~^
짜장면은 우리에 농심 짜파게티수준 , 라면은 신라면
가격은 우리돈으로 4000원정도
 
그린피가 만만치 않다 18홀 기준 6만원정도
오후는 옵션이라 각자 지급 전동카 그리고 케디피 케디팁 포함 2만원정도
그러나   골프장에   비해 조금도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않고
정말 돈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12시20분에 시작된 후반 라운딩은 그래도 조금은 여유를 갖고 샷을 할수 있었고
스코아는역시 한국에서 친 평균스코아에 못 미친다
 
중간에 그늘집에서 마신 산미구얼맥주는 갈증을 해소 하고
후반에 지나가는 스쿨은 좀처럼 그칠줄 모를것 같이 쏱아 부었으나
30분이 지난 시각엔 나 언제 ......그리고 곧바로 햋빛을 안겨 주었고.
스쿨이 지나간 후엔 언제나 시원한 바람이 동반한다
 
캐디들은 아직 한국말 겨우 한두마디 정도 기대하면 안된다
지질이도 케디복없는 골뱅이,
어제도 오늘도 우드와  아이언을 구분 못해 하늘만 처다보고 있는케디를 만났다.
깊게 파인  쌍까플에 검은 눈만 껌벅껌벅...............참 기가막힌다
 
우쩨 카트도 운전도 할줄 모르고 카트에 타고 골뱅이 오기만 기다리고 ........ㅎㅎㅎ
케디를 고용했는지, 모셨는지, 구분이안되고 나 자신도 헸깔린다
그래도 골프장이 좋아, 경치가 아름다워 짜증한번   않고 즐겁게 라운딩 했다.......하하하
 
다바오에 3일 라운딩은 아쉬움만 가득하고,
또 다시 가고 싶은  참 좋은 골프장 란쵸팔로스,
언젠가 한번 다시 도전하고 싶다
 
함께한 동반자가 있어 즐거움은 두배로 가득하고
5일동안 동행한 디도님 하늘님 ,
너무나 좋은 기억 오랫동안 잊지 않겠습니다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ㅡ골뱅이ㅡ

 

  

  • 수정 l 삭제
    필드 | 2007-07-14 08:28:57

    골뱅이 총무님의 라운드 후기를 보고나니 한번 다녀온 기분, 파노라마 같이 그림이 그려 집니다.
    좋은곳에서 즐란하셨군요.

  • 수정 l 삭제
    어울림 | 2007-07-14 10:50:54

    구미가 당기네요!!!란초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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