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밑에 다래님이 올린 글때문에 골뱅이 마음이 편치못해
1박2일 스카이 라운딩을 불참 할까 생각 하다가 오래전에 잡힌 약속이라.........
스카이로 출발
다래님 가정에 평화가 지속 되어야 골뱅이와 티걱테걱 오래 골프를 칠수 있는데.......
붕대감은 다래님 팔목 보면 좀 안스럽기도 하고
다래님 마나님 이선주 여사께 유언비어 퍼뜨려서 골뱅이 좀 미안하기도 하구
우짜다가 다래님 한테도 좀 미안한 마음도 한구석 있고
그럭저럭 머리가 좀 복잡 하지만 한판 붙는다고 했으니 죽든 살든
싸움닭 신세가 되어 1박2일 같이먹고 같이 마시고 똑같은곳에서
하룻밤 같이 자기로 했지만 터질까 걱정도 되고.....
스카이로 향하는 고속 도로는 평일이라 쭉 잘 빠지고
푸른들에서 만나 정심식사 언제나 즐겁고 맛있죠
경기에 임하기전 주심 나무님 한마디 오늘에 경기는 룰에따라 엄정하게
진행한다는약속 식사후 스카이로 항하는 분위기는 엄숙
태국에 원정온듯 차각할 정도 날씬 죽여 줍니다
가만히 있어서 땀이 뻘뻘 흘러내리고 오후2시에 햋쌀은 하루중에 가장
따가워...... 오늘따라 바람 한점 없고 어제 내린비로 습기 또한 높아
라운딩 하기엔 최악에조건
이유없이 플루티사용 결정
먼저 한사람당 7만원거출 일명 5,3,2, 우찌 첯홀부터 줄서기가 좀 그렇다
맨 마지막에 친 골뱅이 슬라이스로 우측 소나무 숲으로 살아지고.... 흑흑흑
정말 죽여주는 날씨다 다래는 파를 하는데 골뱅이 오비에 처음부터 망가지다
다래님 옆눈길몰래 훔처보니 입가에 미소가득
2번홀 헤져드에 롱홀 다행히 드라이버 잘 맞아주어 둘다 파를 할수 있었고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서 불쾌지수 엄청 높다
전반 끝나고 스타트 하우스
주머니 뒤져보니 니어에 버디도 했은 골뱅이 상금 순위1위
기고만장 시원한 생맥주로 더위를 식히고 한30분정도 에어콘 밑에서
룰루~랄라~
후반
마신 생맥주로 온몸이 땀으로 번벅이 되고 다리는 후들 후들 너무 더워서 집중을 할수 없다
다음 그늘집에서 캔맥 한캔을 마신 골뱅이 에라 모르겠다
돈은 전반에 거의본전을 챙겼겠다
치는둥 마는둥 대충 대충........쓰리버터에 오비도 날리고
요때다 싶은 다래님 그린에서 왔다갔다 발자욱세고 라이보는게 심상치 않다
솟~옥 잘도 집에 넣는다
어프렀치 쩝~~ 붙이고................
순간에 방심은 다래가 혀를찌르고..................
마지막 받아본 스코아카드 정확히 다래님84 골뱅이 85
전반 첯홀 오비빼곤 정말 잘치고 왔는데 그놈에 맥주땜시.......흑흑흑
아쉽지만 패배를 인정하고 악수를 나눈뒤 남한강 일성콘도에
룸 배정 받은뒤 어둠이깔리는 여주에서 ................................
콘도 대각선 맞은편 일식집
만찬은 시시작되고 소주와 맥주에 칵텔은 정신을 망가 뜨리고
본인에 의지와는 아무 상관없이 건배는 계속되고
마셔라 비워라 하는데 식당에서 시간 끝났다고 가라고 하네요
콘도1층편의점서 캔맥주 가득담은 비닐봉투는 우찌 그렇게도 무거울까
그냥 자면 될껄 또왜 더 마셔
가져온 캔맥주 비틀어서 안나올때까지 짜서 마시고 그다음은 나도 몰라.......
새벽 5시에 눈뜨고 보니 두개에 큰방엔 각각 한사람씩만 자고 있고
식탁밑에 들어거 새우처럼 등꼬부려 한사람 화장실 문도 못열게
화장실 입구에서 한사람 좁은 거실바닥에 여섯사람.......
영화 태극기휘날리며에 나오는 폭격이 휩쓸고간
그자리 멀리 연기피어 오르는 그 장면 같기도 하고..........
참 가관이네요
눈꼽 뛰기도 전에 달려가 푸른들에선 새벽에 서울서 달려온 또래성님 일행과
옆좌석에서 아침식사................
아침에 만난 또래님과 합 세팀 졸찌에 단체로 쪼르르 연결 또 밸리코스
이젠 걸어가는것 자체도 싫어진다
새벽인데 날씬 봐 주는게 하나도 없다
너무 덥고 숙취에 어제 밤에 마신 술로 몸은 천근 만근 장난이 아니다...........
누가 대신 처 줄사람만 있으면 두팀 아예 텅키베이스로 높은 일당과 그린피 몽땅 덤으로
케디피까지 주고 싶다
상상의그림이 끝내주내요!!!
애고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