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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태고에 신비를 간직한 무건리 익기 폭포를가다.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14. 7. 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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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건리 익끼폭포

 

무건리 익기폭포가는길은 멀고도 험한길이다.

강원도 태백시 도계읍 무건리 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판교 톨게이트서쪽 동천동에서 아침10시에 출발했다.

영동고속도로로 원주까지 갔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제천에서 영월 태백을 거처서 도계로간다 .

 

레비에서 알려주는시간은 1시50분경에 도착한다고 알려준다 .

4시간이상 먼 길을. 달려야 갈수 있다.

 

 치악산 휴게소에서 간단한 정심식사를 한끼 때우고  출발했다.

이곳을 지나면 고속도로나 국도 휴게소에서 식사할곳이 마땅치 않다.

 

태고에 신비를 간직한 무건리 익기 계곡에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설렌다 .

 

태백을 지날쯤부터는 강원도에 협곡과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길  그리고 앞이 꽉 막힐것만 같은  높은산이 있고,

자동차길은 구비구비 돌아서 간다. 

 

태백을지난 도계가는길엔이곳이 지난날 탄광지역이었음을 알수 있고,  최근엔 관광휴양지로 바뀐뒤  콘도나호탤등 현대식 큰건물들이 눈에들어온다. 

이곳엔 하이원골프장과오투, 블랙밸리골프장있다.

또멀지않은  삼척에 파인밸리골프장까지 연개해   여름 휴가철에 많은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간다.

골뱅이 역시 여름철이면 더위를 피해 이곳을 매년 한두번 다녀갔다.

그래서 눈에 익은 모습들이다.

 

최근엔 함백산 만항제를 지난5월말에 출사지로 한번 다녀가기도 했고,

그때 함백산엔 아직 철쭉이 피지 않았다, 철쭉은 꽃망울을 겨우 터트리기 시작했다.  

만향제는 야생화 천상에 화원이다. 이곳에선 여름철이면 만향제 야생화 축제가 매년 열린다.

 

 우린 5월말    만향제 윗쪽 함백산에서

그때 우리부부는 곰 발빠닥이라는 산나물을 한바구니 따온기억이 있다. 

그땐 아직 그곳에 날씨는 쌀쌀했다.

 

태백을지나 무건이 익기계곡이 가까워 온다.

  무건리 익기계곡 가는 길은 무척 험난하고도 멀고 힘든 코스다.

 

SUV차량 사륜구동은  비포장도로로 끝까지 갈수는 있지만 비탈진 산악길에 좁은 도로  

마주치는 차량이라도 만나면 진땀빼고 뒤로 빠꾸로 몇킬로는 가야하고 길이좁아 차량두대가 비켜갈곳이 없다.

 

길이 끝나는 지점에 겨우 차량을 돌릴수는 있지만 주차할 공간은 없다. 

평일이면 시멘트포장이 끝나는 산 중턱에  3~4대 주차공간이 있다.

 

이곳에 차량을 세워두고  비포장 도보로 한40~50분 신발타고 걸어서 가는길이 최상의 방법이다.  

그래야 안전하다.

 

  주말엔 마을입구 3거리 이장댁 주위에 적당히 차량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세워두고 올라가야한다.

 도보로 1시간30분에서 2시간  걸어서 가는길이 최고로 좋은 선택이다.

 

차량을 갖고 올라갔다가는 먼저온 차량이 주차를 해 있으면 돌릴수도 없고  주차할곳도 없다. 

그땐 오도 가도 못하고 난감하고 황당한 일을 경험할수 있다.

 

 

 

 

 

여름철이라 온도가 올라가니 이끼가 초록익기에서  황색익기로 많이들 변했고 또 죽은익기들이 많다

가뭄으로 또  마른장마로 폭포에 물줄기는 겨우 폭포임을 명맥만유지하고 수량이적어 볼품이 없다.

 

머나먼길 험한산길 달려온 기대에 그리 만족함을 느끽기전 보름전 비온후에만 왔어도 하는 아쉼움 남는다.

손을 담근순가 순식간에 이곳이 무건리 익기 계곡임을 새삼 느낀다 .

얼음같은 찬물 손이 시려 온다.

 

익기에 최적에 생활조건은 습도와 수분 온도 일조량이 적어야 오래 초록색 싱싱한 익기를 유지할수 있다.

 

5월말에서 6월초순까지는 한낮기온이 23~26도정도 그때가 좋고  그이상 기온이 올라가면 익기는 황색으로 변한다.

그리고 무었보다 햇빛을보면 익기는 죽는다

장마철 비가와많이 내리고  수량이 많고 흐린날이 지속 되면 좋은익기를 만날수 있다.

 

우리가 갔을땐  날씨조건이 좋지않아 최악에 익기를 만났다 

그리고  구름이 해를가린 흐린날이 익기계곡 촬영에 좋고

무건리 익기계곡은 오전 아침일찍 해가 들지 않은 시간이 사진 찍기에 좋은곳이다.

 

땀 뻘뻘흘려 돌아돌아 가파른 아주 미끄러운 험한길을 내려 왔는데 익기계곡 찬바람에 오유월에 삼복 더위는 삽시간에 살아진다.

평일이라 광광버스를 대절해왔다는 수원에 산악회 회원이 빠지고나니 우리부부만 익기폭포에 있을뿐이다.

한적한 꼴짜기에 물소와 이름 모를 산새소리에 잠시나마 모든것 내려놓고

초록에 힌물줄기에 나도모르게 미친듯이  빠져들었다. 

 

 

 

 

 

 

 

 

 

 

 

 

 

폭포 왼쪽 로프를 타고 폭포위로  아슬아슬 어린광대 줄놀이 하듯 베낭을 메고 위쪽폭포를 올라갔다.

미끄러움에 덜어지져 폭포에 풍덩하면 시원햇어 좋겠지만  베낭속엔 목숨다음으로 소중히 아낀다는 카메라가 있어 조심조심 올라갔다. 

올라간 순간 무건리 익기폭포  많이본 사진들..............  

그곳이 여기였구나 감탄을했다.

 

무건리 익기폭포는 구름에 햇빛을 가려주는 날씨가 좋고 오후보다는 아침일찍이 촬영하기에 좋다.

그리고 올해는 이제 저황색으로 변하는 익기색상이 초록으로 돌아 올수 없다   끝났구나 싶다.

내년엔 5월말 일찍 익기가 파란색으로 있을때  비온후 수량이 많을때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을햇다

 

계곡바닥에 돌과 바위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어 익기가 다 떨어져 나갔고

발디딘곳에 바위는 빤질빤잘하다.

 

 

 

 

  

 

태고에 신비를 간직한 무건리 익기폭포 아직 많은사람이 가보지 못한 강원도 꼴자기 훼손대지 않고 오래 오래 자연그대로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신비에 계곡이다.

자연에 계곡이고 교통이 불편하니 당근 찿는 사람이 없어 더더욱 가치가 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고냉지 채소와 사람이 살앗던 밭들이 있고 밭뚝엔 뽕나무와 감나무 돌배나무도 있었다

사람이 살다버리고간 흔적들을 여기저기서 볼수있고 화전민이 떠난다음 버진 비탈밭은 잡초만 무성하다.

  

무건리 익기계곡 가는길은

시멘트 포장이끝나고 걷기시작해 20분후면 익기폭포로 가는길비포장장길에   적송군락지를 만난다

적송과 곰솔 욱어진 소나무숲은 장관이다. 

좀더 키웠어서 이곳에 나무로 경북궁을 한채더 지울만한 술숲을 만난다.

  

길은 비포장길이지만 평판하고 걸기에 좋은길이다.

시간을두고 넉넉하게 천천히 거르면서 많은것을 생각할 여유를 가질수 있다.

 

 

솔숲에서 불어주는 상쾌한 솔향은 속까지 아니 마음까지 시원하고 상쾌하다. 

강원도 첩첩 겹겹에 산들을 보면서 걸어간 이길은 최상에 트레킹 코스가 된다

 

 

 

  언덕위에 외딴집 근데 마당에 승용차 차량도 한대 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그집 주인은 누굴까 궁금해 진다.

농사짓는농부, 도시가 싫어서 도시를 탈출한 귀농자 아니면 서울생활이싫어 은퇴하고 이곳에 정착한 은퇴자.....

   산꼴짜기 외딴집이었어 더 궁금해진다.

 

마눌은 하루도 이곳에서 못살것 갔다고한다.

  

익기계곡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길은 삼척으로 갔어 삼척항에서 물회로 저녁 식사를하고 동해에서 고속도로로 올려서

 영동고속도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심척항 바다횟집은20년전통에 곰치국과 물회가 유명한 맛집이다

그러나 월요일 가는날이 장날이라 문이 굿게 잠겨있고 오늘이 휴무일이라고 ........헐~~

 

 1000리길 달려왔는데 아쉬움이크다.

기가막혀 한참 처다보다가 삼척항 입구 파출소 맞은편있는 물회집에서 물회를 먹었는데 글쎄물회맛이  굿~ 베리굿 ~~~

마눌은 어쩌면 바다횟집과 똑 같은 물회맛이라고 엄지손까락을 세웠다.

 

즐거운  여행이 있어 좋은날 , 보는 즐거움에 먹는행복감 그래서 물회도 최고의맛이다.  

오늘은 너무너무 행복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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