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새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아침6시까지 간간히 비는 내리고 있었고, 검은구름이 동천동 하늘을 덥고있서서 아침까지 깜깜하기만 했다.
몇일동안 제법 동천동엔 비가내렸고 어제는 모처럼 파란하늘에 뭉게구름까지 좋은 날씨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서 가을을 느낄많큼
시원했다.
몇일간 집을 비웠고,
어제는 온종일 집에 있다가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워 카메라를메고 아파트를 한바귀 돌았다.
그리고 오늘 새벽 일찍일어나 하늘을 처다 봤다.
어제하늘이 너무 이뻐서 혹시나 오늘도 이쁘면 젭싸게 두물머리라도 출사를 갈 작정으로 ...........
근데 하늘은 찡그리고 캄캄했고 빗방울마져 떨어지고 있었다.
신문을 보고 아침을먹고 베렌다에서 하늘만 처다보는데 글쎄 비는 영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10시30분경 하늘이 밝아오는것을 직감하고 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겨서 서대문에 있는 봉원사로 레비입력하고 달렸다.
올해 연곷이 지기전에 한번더 연꽃을 담고 싶었다.
봉원사가는길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고속도로가 끝나는 한남대교에서 직진해 남산1호터널을 통과해서 안국역에서
좌측으로가면 광화문앞을지나 사직터널을지나 금화터널을 지나서 우측으로 가면된다.
레비주소가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산1번지다.
가늘길 고속도로는 판교지나 고개마루부터 양제나들목까진 거북이운행 그후는 씽씽 달렸다.
천년고찰 봉원사는 처음가는길 7월초순부터 연꽃이 피고 연꽃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보고 알았다 .
그리고 개인 블로그에서 이쁘게핀 연꽃사진들은 많이 봤다.
봉원사입구 도로가에 적당히 불법주차를하고 언덕길을 올라갔어 연꽃을 만났다.
다행이 만개는 지났지만 비가온뒤 날씨가 선선해서 꽃잎을 닫지않았고 이쁘게 볼수 있었다.
연꽃은 새벽에피고 아침10시이후엔 핀꽃잎을 볼수가 없다.
그래서 시든연꽃은 오후에도 볼수 있지만 싱싱한 연꽃은 아침해가 뜰무렵이 제일 이쁜연꽃사진을 담을수 있다.
오늘은 밤새워 비가 왔고 날씨가 선선해 싱싱한 연꽃을 볼수 있었다.
연꽃이 피기 시작해 너무 늦게 왔어 연꽃송이보다 연밥이 더 많았고 시든 연꽃도 많았다.
간혹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지만 토요일 많이 분빌줄알았는데 비온뒤라 한적했어 너무나 좋았다.
밤새워 내린비에 꽃잎엔 빗방울이 몽글몽글 이쁘게도 메쳤고 꽃잎은 더더욱 싱싱했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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