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재두루미와의 만남
초원을 달리다가 쇄재두루미 여석을 몇번 만났다.
난 사진을 담고싶은 욕심이야 이루 말할수 없지만 함께 동승하신 진사님들이 주로 풍경사진을 담는분이라 갈등이 심할수 밖에 없었다.
근데 단체로 출사를 가다보면 혼자서 욕심을 차릴수가 없다는 사실은 난 잘알고 있다.
각자가 담고 싶은사진이 틀리기 때문에 아쉽지만 지나처야하고 서로를 배려할줄도 알아야 여행이 즐거워진다.
혼자만 좋은사진을 담고싶으면 남들이 모두 잠잘때 혼자나 살짝나갔서 담으면 된다.
ㅋ ㅋ ㅋ ㅋ
그래서 난 국내출사를 주로 혼자서 차를몰고 밤새워 달려갈때가 많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
호수로 오는도중 난 쇄재두리미 한쌍이 놀고 있는곳을 점찍어 두고
점심식사를 한후 그곳으로 차를 빌려타고 갈려고 마음먹었다.
근데 다들 함께 간다고 나섰다.
혹시나 차에서 내리면 날라갈까 조심조심차로 접근을시도햇지만 여석은 별 경계를 하지 않았다.
짧은랜즈부터 서서히 접근을하면서 가까이 갔어도 녀석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
환벽하게 촬영준비를 한다음 근접으로 사진을 담으면서 두분을 가까이 코앞까지 닥아갔다.
녀석은 결국 날라가는 장면까지 연출을 기가먹히게 완벽하게 해주었고,
함께한 모든분들이 만족할만큼 사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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