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호스와 아리연
해발1789 m 의 하르호수는 엽분호수로 철새들의 낙원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곳 마을이름은 드르공이다.
은행도있고 병원도있고 커다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교등이 있고 작은슈퍼도 몇개나 있었다.
특이한사항은
마을 전체를 중앙공급식 낭방공사를 교체중 길을 여기저기 파헤쳐놓았다.
약간의 고개를 까웅뚱하고 생각에 하게한다.
한번도 도시를 지나면서
중앙공급식 난방을 본 기억이 없는데 이 작은마을에서 큰 공사현장을 보고서 이마을이 잘사는 마을일까 ???
하여튼 그건 그렇고
우리가 묵을수있는 곳은 우리어느시골에서도 볼수없었던 작은 여인숙같은 허름한집에 드르공호탤이라고 전봇대에
붙인 간판을 보고 찾아갔다.
일행이 묵고 가기엔 비좁은방으로 식당에 식탁 의자를 올리고 5분이 잠을자고
전선생님과 난 창고에 합판을깔고 침낭으로 잠을 자기로 했다.
그래도 추위를 피할수 있는길이라 천만다행으로 여기면서....
너무나 추위에 고생을했서 춥지만 안으면 소똥밭이라도 무조건OK
마을앞 염분호수는 새들의 천국이라 했는데
새들은 다 천국으로 갔는지
글쎄 백로 몇마리와 까마귀 오래 몇마리만 관측되었고 아리연만 노랗게 르노와르의 그림에나오는 화폭처럼 아름답다.
좀 전망이 좋은 높은곳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벌써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노출이 나오지 않아 포기를 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오늘저녁 은하를 담기위한 몇군데 물색하고 저녁밥을먹은후
하늘을 처다보니 오늘도 역시 은하수는 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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