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태풍 나크리가 오늘아침 소멸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새력이 약해진 태풍 나크리는 그래도 물러서기가 아까운지 밤세워 비를 뿌렸다.
장마철이라 습기가 많아 물쾌지수가 높다 .
새벽5시 간간히 비는 내리고 있었고 마눌은 이 와중에도 약속한 골프를 간다고 짐을챙기고 있었다.
이래저래 잠자기 다 틀렸다.
시흥 간곡지로 차를몰고 달렸다
혹시나 간밤에 가시연꽃이 이쁘게 새단장을하고 반겨줄줄 기대하면서...........
5시30분 간곡지에 아침은 너무나 조용했다.
원두막에 3분에 진사님이 촬영은 커녕 담소를 나누고 있을뿐 적막감 마져 들었다.
부슬비는 뿌리고 있었고 간곡지 주위에 옅은 안개가 휘감고 있었다.
뇌리에 번쩍 스처가는곳이 있어서 이때다싶어 제빨리 레비를 찍었다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그곳에가면 130년이상된 소사나무 군락지가 있다.
안개낀 날이면 그림이 좋다.
울퉁불퉁 고불 꼬물 제멋대로자란 소사나무는 이곳에 방풍림이다.
이곳 소사나무 방풍림은 천년기념물로 보호수종이다.
시화호방조제를건너고 대부도에서 선재도를거처 영흥도로 레비언냐 시키는대로 따라갔다.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십리포해변으로가는데...........헐~~
소사나무 군락지 아래는 휴가철이라 캔핑혼 휴가객들이 친 텐트로 만원이고 여기저기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알고 있었다 .
비는 멈추었지만 구름은 아직 짓게 깔려 있었다.
아직텐트속 이곳은 아직 한밤중 모두들 새벽잠에 빠져들어 조용하기만하다.
영흥도에서는 아침에 일출도 담을수 있고 저녁에 일몰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서해에 잔잔한 파도와섬들이 어울러져서 아침과일출 저녁일몰때 반영도 아름답다.
자동차를 돌려서 영흔대교밑을 조금덜왔을때 동쪽 하늘은 밝아왔고 그냥가기가 아쉬워서 차를세워서 몇컷담았다.
그리고 영흥대교를 건너고 선재교를 지날쯤 몇컷담고 시화호 방조제를 막 건너가는데 오른쪽에 고압 철탑들이 눈에 들어왔다.
중간쯤 조력발전소에서 차를돌려서 풀력발전소에서 좌회전 철탑을 촬영했다.
빛이없으니 밋밋하다.
그래도 분위는 그런대로 생각보다는 괜찮은것 같아 블로그에 올렸다.
이제 장마는 끝났고 태풍 나크리는 수도권에선 별탈없이 지나갔지만 11호 태풍 활롱이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영흥도 사소나무 군락지 천년기념물이지만 보호받지 못하는 천년기념물
여름휴가철을 맞아 쓰레기가많고 텐트촌으로 변해버린 천년기념물이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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