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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주 스카이밸리/사과가붉게 익어가는계절 8월에스카이밸리는 아름답다.

국내골프

by 새로운 골뱅이 2014. 8. 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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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20일 SMC정모



모처럼 스카이밸리를 다녀왔다.

딱 한달만에 스카이밸리  골프장  찿았다.
예전같으면 1주일에 한두번씩 핑게 아닌 핑게로 라운딩을했는데...............ㅋㅋㅋ
올해는 왠지 골프장 가는일이 뜸해젔다.

 

더위에 지처서 못갔고,
요즘 사진에 미처서 또 못갔다.
새벽일찍 출사지로 달려가 아침풍경 담아오는 재미에 솔솔 빠져서 골프장은 가는길은 좀 뜸해 젔다.
골뱅이가 안가니 투덜되다가

마눌은 요즘혼자서 운전하면서  친구들과 열심히 골프장을 다닌다.

   
오늘은 SMC 정모날이다.
참석인원이 적어서 그냥 번개모임으로 6팀 겨우  체웠다............ㅎㅎㅎ
열팀에서 열두팀까지 정모를 했는데 여름철  삼복더위  8월엔 언제나 정모 인원이 적다.
근데 그런대로 적게 모이니 오손도손 그 재미도 있다.
 
오늘은 새벽에 4시에 일어나 두물머리에서

아침풍경을 담아 왔다. 

출근시간 차가 막히기 전에 한발먼저 달려서 동천동 아파트에 7시에 도착했다

벌써 순환고속도로는 거북이 걸음이 시작되었다.

 
잠시 거실쇼파에서 휴식을 취한후 아침식사릉 간단히 때우고 스카이밸리로 갔다.
언제나 그랬듯이 용인서 카플을하고 정심식사는 여주 읍내에서 비빕밥으로 먹었다.

 

 

 

 

 

  

스카이밸리로  올라가는데 오늘따라 유난히도  구름이 아름답고 빛이부드럽다.

골프보다 사진에 더 관심이 많으니 참 기가막힐 노릇이다.................ㅎㅎㅎㅎ
오늘 골프 스코아는 안봐도 비디오다.

한달내내 연습장 한번 간 일없고 라운딩 한달동안 간 적없고 한달만에  처음가니 당근 90가까이 치고 올께 뻔할뻔이다.

 
크럽하우스에서  만나는 반가운 분들과 이런저런 담소를나누고 연습그린으로 올라갔다.
연습그린에서 퍼터  연습을 할려고 갔다.
 

근데  

빨갔게 익어가는 사과나무들이 연습그린주위에 있고 사과 또한 탐스럽게 달려있었다.
많이달린 사과나무엔 그물망을 씨웠다.
해마다 까치들이 사과를 훔처먹어서 올핸 거물망을 씨웠는가 보다.
 
그린주위에 이쁘게 핀 꽃들이 많구 아름답다   오늘따라 구름마져 이쁘니
골프치려 온 골퍼가 그린연습은 커녕 여기저기 사진만 찍었다 ...............ㅋㅋㅋㅋ
골뱅이 오늘 골프스코아는 망했다.
 
그럭저럭 시간은 닥아오고 라운딩은 시작 되었다.
첫홀 단단히 호되게 당했다. 

 

어께에 힘은 잔득 들어가고  온몸으로 첬으니 심한 슬라이스로 페어웨이가 아닌
언덕위 러프로 올라갔다.

 

오늘은 아침에 비가뿌려 습기가 많다

언덕으로 등산하듯 올라가니 

땀은 범벅이 되어 흐르고 숨은 턱가지 찼는데 골프채 두개와
카메라가지 울러메고 등산을했다..................힘든다.
 

 

 

 

 

 

 
 

 

 

 

세칸샷.......
또 으악이다.
 
예습과복습을 충실하게 하지 않은 골퍼가 성적이 좋을리 없다.
언덕에서 친 볼은 한100미터 조금덜가  또 러프로 덥썩 멈처버린다 .
 
다행히 엎프러치로 조금은 길었는데 인심좋은 동반자는 OK를 했다. 
분명 따블이라고 생각 했는데 .................ㅋㅋ
다행히 기브를받았다. 

골뱅이 마음을 우짜면 이리도 잘 헤아려 주는지 고맙기만 하다.

 
캐디 언냐는  첫홀은 아마추어 국제 심판규정에 따라 올파  ..................하하하 고맙다.
이렇게 기분 좋을수가????
언냐가 이쁘고   고맙다.
 
 
두번째  홀 부터는 마음을 비우고 샷을 천천히 했다.
그런대로 페어웨이 가운데 잘 정착햇고 장타 청솔님 보다 조금덜 날라갔지만 2등 이다
그린에 샤픈히 올려서 버터로가깝게 붙혀서 파를 했다.
 
여기저기 하늘이 좋고 빛이 부드러워 사진찍는다고 정신이 없다.

그런데 벌쎄 9홀끝.

그런대 전반 스코아 카드엔 보기2개 38...............하하하

대 만족이다 

첫홀에 하나 그리고 나에기억속 스코아 카드보다 하나가 더후하게 기록되엇다.

역시 착하고 이쁜 언냐다............하하하

 

 

 

 

 

 

 

 

 

 

 

 

 

전반 9홀이 끝나고

다들 그늘집 스타트 하우스로 가는데 골뱅인 여기저기 샤터를 눌렀다.

생각보다 골프장엔 좋은 그림들이 많다.

 

언제나 이곳에 오면 사진을 담아간다.

왠만한 캐디언냐들은 골뱅이를 다들 잘알고 있다.

13년전 처음 분양할때 회원가입을했으니

언냐들중  고참들은 대다수 잘알고 있다.

 

스카이 밸리는 잘가꾼 푸른동산에 정원엔 철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있다.

 

파란 페어웨이는 보는것 많으로도 즐겁고 좋다
그리고 파아란 잔디밭을 걷는것 만으로도 행복하고 좋다.
 
골프를 시작한지20년이 넘었다
골프장에  많은 돈 투자한 샘이다

돈많이 갔다 바첬다. 

 

가끔 고향친구들과 소주잔 마주칠때면  
이런저런 이야기중에 돈이야기가 나오면 난 향상 골프장에 많이 투자를 햇다고 농담아닌 농담을한다. 
정말 많이도 투자했다.
 
 
한때 골프 시작하기전  또한번 운동에 미처서 용평에 겨울철 주말이면 매일 다녔다.
80년대초  그땐 스키장이라곤 용평리조트와  알프스리조트 밖에 없었다 
일요일 새벽마다 광관버스를 타고 주말이면 11월말부터 3월말까지 겨울내내 출퇴근을 몇년동안했고
그후 무주 양지 천마산등 많이도 다녔다.
 
그때도 마눌한테 안 쪼겨난게 용했다
그리고 골프에 한때 미처서 골프장에 살았고

 IMF땐 할일없어서 골프장에 살았다.

 

 

 

 

 

 

근데 요즘도 사진에 빠져서

밤잠 설치며  새벽 이슬맞고 밤세워 출사지를 달려간다.
 
마눌한테 쪼겨나지 않은 비법이 나한텐 하나 있다.
부부가 함께하는일이다

어덯게든 꼬써서 같이 배워야 가정에 평화가 온다 

 

스키도 함께 배웠고 골프도 함께 배웠다
물론 마눌은 중간에서 스키도 골프도 몇번 그만둔적이 있지만 끝까지 잘버터서 모두다 잘한다.
지난가을 마눌은  골프스코아를  하나오바를 처서   73개 그려온 날도 있었다.

베스트 스코아는 골뱅이보다 성적이 하나더 좋다.

  
마눌은 요즘도 아파트 실내에 공짜 연습장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닌다. 

가끔 70대를 처서 스코아 카드를 가져오곤한다 .

요즘은 혼자서도 친구들과 골프를 곧잘 다닌다
 
사진이야 나는 원래 광고쟁이니까 기본은 조금 알고 있다   ......ㅋㅋㅋ
충무로에서 사무실을할때 스튜디오가 있었으니 직접짝지는 않았지만 어깨넘으로 눈동냥을 많이 했다.

서당개 3년이면 천자문을 외우고

식당개 3년이면 라면도 끓인다고 하니 나역시 3년 몇꼽절 옆에서 구경 했으니    ..............하하하
 

   

 

 

 

 

 

 

 

 

 

 

 

 

 

 

사진에 미처 새벽이슬 맞으면서 출사 다니니 가끔 마눌은 잠좀 자자고 짜증을 낸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컴앞에만 침침한 눈으로 쭈그리고 모니타만 처더보니 한심한지 핀찬을 줄때가 가끔있다. 

 

그땐 커피도 끓이고 컵도 씻어준다

다 마눌과 30년넘께 살아오면서 터득한 나만에 생존 벙법이다. 

왠지 나도모르게 나이를 먹으니 마눌한테 쪼겨날까 요즘은 조금은 불안불안하다. .........히하하
프~~~하하하
 
그래서 몇달전부터는 가끔 함께 출사지로 가자고 꼬드겼다.
요즘은 한번씩 잘 따라간다.
마눌은 니콘 풀바디는 아니지만 그래도 쓸만한 크롭바디를 하나 장만하고 랜즈도 샀다 .
다음주 부터는 신문사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실 사진반에   등록을 했단다.

 

나이를 먹으면 함께해야할 취미생활을  찿아야 한다  

그리고 새컴도 하나 장만한다고 시집간 딸애와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는것을 슬쩍 들었다.

포토샵도 배운단다.

 

취미 생활도 혼자 즐기면 가정에 불화가 생기고 집안이 시끄럽고 둘중 하나는  쪼겨나기 십상이다  
둘다 안 쬬겨나고 살아갈 방법을 모색해야한다
그래야 나이먹으면 외롭지 않다
 
골프치다가 옆길빠져  삼천포로 갔다왔다

 

스카이 밸리는 하늘은 흐렸지만 구름은 아름답다
근데 습기가 많아 땀은 비오듯 줄줄흐른다.

 

가는홀마다 스카이밸리에는 유실수가 많다
봄이면  살구 자두가 많고 추석이 가까워오면 붉게사과가 익어간다
 
 
언덕위에 빨갔게 익은사과를보고 오라가면 여지없이 까치들이 쪼아먹은 사과들 밖에 없다.
다행이 겨우 하나 따서 먹었는데  글쎄.........세콤달콤........하하하

 

18홀 끝나고 받아본 스코아는 생각보다 좋았다
78 평균점수에 하나둘 더 기분 좋은 날이었다 .
사진도 담고 골프도 즐거운 하루였다.

 

ㅡ골뱅이사진찍고 끌쓰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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