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랑이야기
똥까지 받아 입에물고 멀리갔서 버리고 고된 육추를 끝낸 물까마귀 엄마는
새끼들을 둥지밖으로 이소시킨후는 더더욱 바빠졌다.
아직 철없는 아가들은 천방지축 무슨사고를 칠지 모른다.
가끔은 맹급류와 어치녀석한테 들키면 애지중지 키운 아가들을 잃을수도 있다.
한놈은 아랫쪽 한놈은 위쪽 오고가는거리도 만만치 않다
4형제가 이소를 했건만 보이는아가들은 둘뿐이다.
어느구석에 처박혀 있는지 통 찾을수가 없다.
이틀인데 한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듯이 아가들도 겁이 없다.
근데 제법멀리나르고 수영도 수준급
타고난 혈통이 물가혈통이라 짐검다리도 나보다 더 쏜살같이 건너 뛰고
수영도 잠수도 잘한다.
이리뛰고 저리뛰고 짐검다리도 건너 600미리 들고 돌틈 바위틈으로
따라잡기란 숨이턱꺼지차고 팔이빠져 죽을고생을했다.
찍고 돌아오는길은 다리가 풀려 쉼터에 잠시세워 차에서 한숨자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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