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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도 불러도 소쪽새는 오지않아 창고작을 올림니다.

아름다운새

by 새로운 골뱅이 2020. 5. 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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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쪽새가 울고있는 숲이욱어진 집 근교에서 위장텐트를 치고

목메아 불렀는대도 야속하게도 소쪽새는 오지 않았다.

 

바로 건너편에서 너가 오라고 더크게 울음을 구슬푸게 울어 된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어둠은 깔리고 빛은점점 어둠으로 깔리고....

트덜 투덜 장비와 탠트까지 무겁게 울러메고 꼭 전쟁터  폐장병 처럼 힘없이 산을 내려왔다.

 

오늘은 꼭 불러 세워 않처서 사진을 담고야 말겠다고 했는데 

글쎄

 오늘따라 온종이 봄비가 구슬프게 내린다.

 

육추에 바쁜 황금같은 이 계절에 연짱 3일이나 비는 오다가 말구 구질구질 끈다고 하니

바쁜 진사님 속께나 태우겠다.

 

넘어진 김에 쉬어 가라고 비슬비 내리날오늘같은 날엔 파전이나 빈대덕에 막걸리가

제격인데 가까이 있는 친구들은 다들 주류가 없다.

아쉽지만 잔 기울릴 사람없으니 마눌이라도 꼬드겨 짠~~ 해야겠다.

 

  내일 새벽은 먼길 경주로 가자고 연락이 왔다.

황성공원 후투티는 엄마가오면  둥지밖으로 두놈이 입을 함께 내밀어 쌍나팔을 불어 덴단다.

 

 

요즘

여기도 소쪽새 저기도 소쪽새 올라온다,

나만 못담았으니 바보같아    

아쉽지만 다시한번 몇년전 담은 소쪽새를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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