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 11월첫추위 수능날에 두물머리에 아침

 

11월13일 오늘아침은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든 날

아침기온이

영하2도로 뚝 떨어젔다.

 

올해수능날인 오늘은  13년만에 수능추위가 시작되었다고 방송에서 떠들어된다.

 

20여년전 오돌오돌 떨면서

  수능날  수능볼학교로 등교시킨후 마눌은 봉은사에서

시험마지막 종이울릴때까지

 숨죽이며 기도하면서

1년같이 긴 하루를 보낸 그날이 오늘따라 생각이난다.

 

지금도 수험생부모에 마음은 똑 갔겠지만

오늘 하루도 수험생 엄마는 마음조리면서 하루를 보냈겠지....

 

모처럼 새벽출사를 떠나니

동이트는시간이 늦어젔다는것을 알았다. 

 

두물머리에 오늘아침은 6시25분쯤 둥근해가 올라왔다.

두물머리에 무서운추위는 벌써 시작되었고

오늘아침은 칼바람은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