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들판 복수초 군락지를 찾다.
계곡을 따라 한참 올라가니 노오랗게 핀 복수초 군락지 많아도 많아도 너무 많다.
아직은 잘알려지지 않은곳 그많은 복수초 군락엔 사진담는 사람은 함께간 지인외엔 두분밖에 없었다.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곳이라 역시 잘 보존이되고 훼손도 없었다.
난생처 음이렇게 많이핀 복수초밭은 처음봤다.
역시 야생화 촬영은 숨이 차고 옴몸이 땅바닥에 뒹굴러야 좋은사진을 담을수 있다.
근데 이곳은 흙보다 작은 부셔진 바위 조각이 날카롭고
바지 찟어먹기에 딱 좋은 흙도아니요 울퉁불퉁 작은돌틈새로 이쁘게도 노오란꽃들이 올라왔다.
숨을 모라쉬고 땀은 범벅으로 몸은 망신창이가 된다.
취미활동보단 극한 노동에 가깝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오직 사진에 미친사람 아니면 절때할수없는 직업병 중에서도 고칠수없는 직업병이
봄꽃 출사 직업병이다.
봄아란 계절이 오면 전국 방방곡곡 구석구석 첩첩산중을 얼마나 다녔는지
분기에 한번하는 당뇨와 심장외과에서 주치의 선생님으로부터 도대체 무슨운동을 했냐고 물어볼많큼
친찬을 들을때가 봄밖에 없었다.
난 봄이 좋다.
꽃찾아 떠나는 봄이 좋다.
사진도 담고 상쾌한 공기 마음끗 마시고 물소리 새소리 들으면서
땅바닥을 기어 다녀도 난 봄이 좋다.
올해도 벌써 여수 대전 금산까지 여러산 골짜길 헤메고 다녔고 내일도 모래도
섬쪽으로 꽃찾아 새벽길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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