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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이 내리든날 설악산 신흥사를 다녀왔습니다. / 눈내리는 신흥사.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22. 3. 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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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과 설악산 신흥사 

 

  동이트기도전 어둠을 뚫고 집을 나섰다.

처음 목적은  동강 하얀눈 뒤집어쓴  동강할미꽃을 담기위해 눈이 조금이라도 덜 올때 갈 목적으로 집을 나셨다. 

 

근데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진눈깨비도 잠시 하얀눈 펑펑 앞을가려서 달릴수도 없었지만

윈도 부러쉬가 눈의 무게에 힘에 겨워 지치기 시작하고 .....

 

가다가 새말에서 안흥으로 국도를타고 백룡동굴쪽으로 국도를 달리는데 

고갯마루에서 눈이 얼마나 많이 쌓였는지 더이상 갈수가 없다.

 

길은 미끄럽고 눈은 한없이 내린다.

영화 설국열차에서나 보수 있을것같은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설국에서 느끼는 아름다운 풍경도 잠시 미끄러움과 두려움 그리고 공포까지.......

아무리 4륜구동에 스노기능까지 있다지만 차출고 한달만에 너무 믿고 까불다가 사고를 경험한 그때가  머리속을 스처가는 순간 차를 돌렸다.  

 

그래 안전한 고속도로를 택했서 설악산 신흥사의 청노루귀를 보고오자는 생각에

양양을 거처서 설악까지 가는 고속도로를  선택 했다.  

 

다시 평창톨게이트로 입성해 양양까지 달리는데 대관령을 내려가는데 그곳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다.

양양을 지나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는데 ....  

 

아직 제설작업을 하지 않은도로는 눈이 엄청 쌓여 있었고 엉금엉금 기면서 

설악동에 들어서는데 하늘이 안보일많큼 하얀눈은 펑펑 내린다.

 

오고가는 차량은 보이지 않고 진짜 영화 설국여차가 달렸던 그 길을 달린다. 

나도 모르게 함성이 터져나오고 드디어 설악에 도착했다. 

 

장비를 챙기고 우산을 쓰고 파카위에 다시 군용 야전잠바를 하나더 입고 바지위에 땀복까지 완전무장에

등산화까지 요김에 카메러가방엔 랜즈를 잔뜩 집어 놓고 신흥사 족으로 올라간다.

 

주말이라 꽤 많은 사람들이 춘설을 보기위해 이곳을 찾았다 .

나 이때끗 살아오면서 이렇게 많이 쏱아지는 눈은 처음이다.

 

우산이 무거워서 자주자주 털어야 하고 생각없이 여기저기 셔터를 막 눌려된다.

색깔도 없고 흑백사진 같은 그런사진 빛이 없고 펑펑내리는 눈때문에 조금만 거리가 있서도 

뿌였게 담기고 만다. 

 

그래도 좋다

청노루귀가 목적지에 도착했을땐 눈이 20센치가 넘게 쌓었고 심봉사 문고리 잡든 그심정으로 

지난해 담았던 기역을 살려서 하얀 눈속에서 그래도 몇송이 보물찾기에 성공은했지만 

마크로 랜즈를 눈이 너무 내려서 교환할수가 없다 .

 

어쩜좋아

눈은 점점 더 쌓여가고 갈길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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