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산 산자고를 담아 왔습니다.
군산 신시도는 집에서 3시간 남짓거리 비온후 날씨가 쾌청 하리라는 믿음은 집을 나서는순간
에라~~찍찍한 하늘과 뿌연 연무 .......
파란하늘과 신시대교 그리고 은빛바다를 상상했던 그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서 군산이 가까워 젔는대도 하늘은 맑아오지 않았다.
7년전 다녀온 기억을 되살려 찾아 가는데 그땐 한참 공사중 어지럽던 그 길은 깔끔하게 포장되어 차들은
쌩쌩 달린다.
작은포구앞에서 대각산쪽으로 올라 갈려고 하는데 바르게이트를 치고 공사중이다.
돌아 돌아 옛날 올라갔던 서쪽능선 작은 굴다리앞에 차를 세우고 올라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다시 동쪽으로갔서 동쪽 해변 공중화장실앞에 차를 주차하고 동쪽 능선을 타고 전망대를 바라보면서 올라갔다.
조금 올라가니 작은 순환도로엔 차량출입을 금지 한다는 문구와 함께 철문엔 자물통이 채워져있다.
도로를 건너 능선을 타고 쫍은 토끼길 많큼 작은길을 따라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니 사선으로 겹겹히 종이장 처럽 겹처있는 바위가 신기 하기만하고 때로 깍겨나간 작은
바위틈은 어쩜 이세상 아닌 딴세상에서나 볼수있을것 같은 신비와
작은 외계도시의 빌딩숲같은 느낌이 상상속을 스처간다.
어쩜 꼅꼅이 층층이 쌓인 폐슈추리를 연상케도 하고 날카롭고 강한 철판을 겹겹히 쌓아
철 공예가가 잘 짤라놓은 그런 느낌이라 할까 너무 나카로왔서 넘어지면 크게 다칠것 갔다는 생각이 든다.
바위가 칼날처럼 날카로왔서
장갑이 필수고 옆드려서사진을 담을려고 바닥에 뒹굴면 바지는 순식간에 구멍이 날것만 갔았다.
근데 올라가는 이쪽 동쪽 능선은 경사와 날카로운 바위길은 정신 바짝차리지 않으면 다칠것만 갔다.
카메라 을메고 또 오른손엔 카메라를 들고 올라가기란 너무 힘들고 위엄한 코스다.
꽃사진 담으로 참 많이도 다녔지만 이렇게 힘든 코스는 처음이다.
올라가면서 포인트를 찾아 산자고를 담으면서 3보1배하는 심정으로 올라 간다.
2~3군데를 담고나니 온몸의 힘이 쫙 빠지고 다리는 풀려서 후덜덜덜 잠시 쉬면서
간식을 챙겨 먹었다.
근데 하늘은 뿌였고 멀리 수평산은 보이지 않지만 속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서해바다는 그져 아름답기만 하다.
시엄시엄 사진을 담으면서 1시간30분이란 긴시간동안 대각산 전망대 까지 올라갔다.
여기서 서쪽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바다를 배경으로 담을수 있는 산자고를 볼수있는 몇군데 명품 포인트가 있다.
벌써 많은 작가님이 흔적을 남기고 아찔할많큼 높은 절벽끝에 있는 산자고를 담고 갔다.
산자고 꽃이피고 다녀간 사람이 많으니 당근 찾아가는길은 빤질빤질 처음왔서도 셋길만 따라가면
산자고 꽃이 있고 사계청소도 깔끔히 했서 땅바닥에 배깔고 엎드려 좋은배경 보면서 그냥 철컥철컥 담기만 하면 된다.
전망대에서 서쪽능선을 따라 조금내려가면 최고의 포인트가 다 이곳 8부 능선에 있다.
근데 이곳은 바다를 배경으로 좋은사진을 담을수 있는 유일한 포인트 줄을서서 기다린다.
시엄시엄 쉬어가는 마음으로 마음편히 기다리니 차례는 닥아왔고 사진을 담고 다음코스로 이동한다.
5부능선까지 내려오면 이제 산자고는 더 이상 없다.
7년전 이곳을 왔을때는 이름모를 란도 담고 왔는데 올해는 아직 일러서 피지 않았다.
동쪽으로 올갔서 서쪽으로 내려왔다.
차량이 있는곳까지 20분남짓걸어서 3시가 되어서야
차량까지 왔다.
떡한조각에 과일하나로 점심을 때웠으니 허기가 오기 시작하고 먹으면 졸릴것은 불보듯 뻔하니
먹긴 해야겠지만 올라갈길 생각하면 3시간 운전이 걱정되는 시간이다.
산자고 출사 힘들고 위엄한 코스 사진도 담고 확인하고 또 담고 했지만 빛이 강한 대낮에서 꽃잎이
활짝피니 빛이강햇서 담기가 어려고 잡풀과 함께 한가운데서 피고 풍경까지 함께 담을려니
광각으로 담아야하고 정말 어려운 사진이다.
하얀눈 뒤쥡어쓴 게울가의 그 찻집 (0) | 2022.03.21 |
---|---|
춘설이 내리든날 설악산 신흥사를 다녀왔습니다. / 눈내리는 신흥사. (0) | 2022.03.21 |
수리산 변산 바람꽃이 피었습니다. / 병목안 변산 바람꽃 (0) | 2022.03.14 |
그 섬에 가고싶다. / 봄이 제일 먼저온다는 제주에서 돌담과 유채꽃을 담았습니다. (0) | 2022.03.12 |
3월12일 무갑산에도 너도 바람꽃이 피었습니다. (0) | 2022.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