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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다보니 나에게도 이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나의 이야기

by 새로운 골뱅이 2023. 6. 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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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일어났다. 

 

나이를 먹으니 깜박깜박 잊어버리고 지난해엔  독학으로 동영상 편집도 하고 동영상을 올릴줄도 알았는데

글쎄 도대체 어덯게 하는지 통 생각이 안나니 이게 치매 조기증상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때론 글을 올리 다가도 단어 생각이 안나서 혼자서 멍 때린적도 있습니다.

이제 죽을때가 다 되어가는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멍때린 적도 있다. 

 

이제 사진도 점점 재미가 없고 열정도 조금씩 씩어가고 있다.

지난여름 갑짜기 눈이 잘 안보이고 사물이  2개로 보였서서 운전을 할수가 없었다.

 

유명 대학병원이란 2곳을 정밀검사를 받았다.

장장 두달을 기다려 결과를 통보받은건 4번 쉬신경 이 막혔 단다. 

눈알이 돌아갔서 사시판정 당분간 기다려 보는방법밖에 없단다.

 

물체가 두개로 보이니까 어지러워서 아무것도 못한다.

그렇다고 잠만 잘순 없고....

 

 지난여름  아무것도 할수 없으니 태국으로 골프여행을 떠났다.

푸른잔디밭에서 공굴리면 한번 푹 쉬어보자는 생각에 .....

 

 그것도 잠시 한20일 쉬고 돌아왔지만 변한건 아무것도 없고 눈이 안보이고 물체가2개로 보이니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여기저기 이병원 저병원 수소문끝에 대구에 한 안과전문병원에서 사시전문가  주치의 선생님을  만났다.

 

한주에 한번씩 KTX를 타고 원정을 다닌후 그곳에서 특수렌즈를 처방받고 

서울로 올라왔서 특수렌즈로  안경을 맞추고 적응 훈련을 했다.

 

그리고 겨우 운전은 할수 있었지만 안경을 벗고 잠잔후 일어났서 안경을 낄때까지 그짧은시간의 어지러움 

그리고 샤워후 안경을 쓸때까지 그 공포는 너무 심했다. 

 

그럭저럭 6개월이 지났고 그런대로 적응을 하면서 사진도 담고 골프도 치고 바쁘게

일상으로 돌아갔다.

 

사진을 담아오면 눈이피곤하니 포토샵을 제되로 할수가 없다.

TV도 오래볼수가 없으니 당근 8시뉴스만 보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새벽5시에 기상 그 좋아하던 

소맥도 끊고 그렇게 재미없이 바쁘게 살아왔다. 

 

눈이 안보이기 시작하고 11달3일만에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주 스카이밸리에 라운딩을 갔는데 글쎄 드라이버를 첬는데 200미터가까이 날라간공이 

굴러서 떨어지는곳이 선명하게 보인다.

 

드라이버를치면 멀리 떨어지는곳 잘안보였서 방향만 확인하고 갓서 공을 확인하는 데....

먼가 좀 깨끗하게 보이는 느낌 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아침밥을먹고 물총새 세트장으로 가기전에 

안경을 벗고 TV봤다. 

원걸 자막이 2개로 보이질않고 하나로 .....

 

부라부야  온 스랍장을 뒤져서 10여개가 넘는 옛날 안경을  찾아서 

어것도 껴보고 저것도 껴봤다.

 

심봉사가 눈을 떳다.

물체가 선명하고 깨끗하고 초점이 하나로 어지름증도 없다.  

 

거의 1년이란 세월을 어지럽고 헛구역질나고 피로하고 힘들게 살았다. 

지난일요일 손주녀석이 할비집에왔다.

 

작은  테라스에서 파라솔펴고 포도나무 아래서 가든파티를했다.

할비가 심봤다고 하니 다들 처음은 믿어주질 않았다. 

 

안경을 확인하고선 기적이 나타다고 다같이 건배를 했다.

나이를 먹으면 눈을 너무 혹사 하시지 말고 눈이 쉴수있게 때론 멍때리면서 잠 많이 자고   눈영양제 열심히들 드세요 

이건 약광고가 아니고 나의 경험입니다. 

 

 눈치료는 한적이 없고 스트레스 안받고 많이 쉬었습니다 

 

 

 

눈이 아프기전 지난여름 물총새 세트장에서 담은 호반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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