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카빈부리 힐사이드.
난 이곳을 겨울이면 매년 찾아 겨울동계훈련을 한다.
올해는 12월 20일 5시20분 인천공항 출발했서 1월5일 새벽4시30분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운이 좋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갔다 왔다.
매일 오전18홀 오후 18홀 근데 올해는 태국도 날씨가 정말 시원했다.
한국에서 영하권으로 내려갔던 그날 그곳에서도 아침17도 까지 기온이 떨어져 갈때 입고간 겨울바지와
티샤스를 겹처입고 9홀 전반을 돌고나니 기온은 23도로 올라갔지만 그래도 약간의 쌀쌀함을 느끼면서 라운딩을 즐겼다.
올해는 좀 이상할 많큼 힐사이드는 한가했고 여유로왔다.
오전도 오후도 줄서는일 없이 바로바로
라운딩을 할수 있서서 좋았다
작년 이때쯤은 하루 숙박인원이 250명 카빈부리시시와 힐시이드시시에서 36하기엔 너무 힘들었다.
근데 올해는 많을때 80명정도 그러니 널널하게 골프를 즐길수 있었고
날씨도 덥지않고 아침일찍은 바람막이를 입을정도로 쌀쌀했다.
어제나 이곳의 인심은 넉넉했서 좋다.
15~20여종류의 요리와 점심시간에 꼭 쌀국수, 콩국수, 잔치국수, 비빕국수가 번갈아 가면서 제공되고 푸짐한 야채와
매끼 과일 그리고
얼름과 생수까지 무한 리필해 주니 난 이곳 힐사이들 겨울이면 꼭 찾는골프장이다.
올해는 유달리 음식이 좋았다.
금요일엔 삼겹살 파티와 토요일에 보쌈수육이 너무 맞있었고 특히 매끼 나오는 오이냉국은 이곳의 최고의 1등메뉴
라운딩후 갈증은 얼름 두덩어리 넣고 조금 기다린후 냉국한그릇 마시면 갈증이 싹 간다.
아직도 오이냉국과 후식으로 매끼 먹은 수박은
그립기만 한다.
태국수박은 당도가 조금은 한국수박보다 떨어지지만 수박 본연의맛 우리가 어릴때 먹었던
노지수박 그대로 섬유질이 많고 달지않고 그래서 좋다.
오해는 아직 숲속엔 꽃들이 많이 피고 숲도 낙엽이 지지않 푸름을 간직했서 좋았다.
언제나 솔솔바람 부러왔서 한번도 땀흘리고 라운딩 한적이 없었다.
난 힐사이드가 좋다.
올해는 유난히도 그린관리를 잘했서 빠르고 정교한 퍼팅이 아니면 홀컵이 꼭 배신을 한다.
올때까지 이글한번 못한게 아쉽다.
함께한 친구 이국장도 그리고 그집싸모도 이글을 했고 김교수님은 2번이나 이글을 했는데 .......
난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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