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고 출사 대각산 일기예보는 아주 좋았습니다.
근데 온종일 해무로 사진담기는 참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3시간을달려 도착한 대각산은 구름모자를쓰고 좀처럼 모습을 드려내지 않았습니다.
100미터 얖은 곰탕집 가마솥모양 아무것도 보여주질 않았습니다.
대각산 아래 3거리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대기한지 한시간이 흐르고 싸온도시락을 까먹으면서
하염없이 기다림니다.
대각산 전망대가 어름뿌시 보이기 시작하고 한참을 더 기다린후 12시가 넘어서 먼길왔으니
그래도 올라갔서 산자고나 보고 가자는 마음으로 카메라가방과 물병을 챙겨서
대각산을 올라갑니다.
가보신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이곳 대각산은 특이한 지형으로
칼같이 뽀쪽한 바위돌들이 무서울 많큼 날카로운 산입니다.
작은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산입니다.
구들장처럼 겹겹이 쌓여있는 바위는 엄청 날카롭습니다.
흙은 1도없고 부서진 바윗돌로 미끄럽고 날카로운 위험한 산행을 해야 합니다.
전 며칠전 설악산 출사를갔다가 청노루귀 담으면서 허리를 삐꺽했서 지금 병원치료를 받고있는 반 병신입니다.
아픈허리는 통증이 점점 더 심해오고 산은 올라야하고
해무는 쌀쌀한많큼 구름같이 스처갑니다.
때론 안개속 때론 구름속 파란하늘도 간간히 보여 줍니다.
올라가면 거치겠지 하는 희망으로 한거름한거름 정상을위래 올라갑니다.
깔닥고개 올라갔서 첫째 포인트에서 이쁜산자고 가족을 담고
8부능선 두번째 포인트로 가는데 허리통증이 시작됩니다.
가다사다를 반복하고 한숨크게 한번들이쉬고 물한모금 마시고 눈물찌끔 흘릴많큼 아픈통증을 참고 올라갑니다.
두번째 절벽위 포인트는 아직 꽃이 피질 않았습니다.
그 바로위 3번째 절벽포인트 대박 아주 이쁘고 산자고가 피었고 먼저담아가신 작가님이
깨끗이 사계정리까지 .....
오늘따라 주말이라 줄서서 한참을 기다릴줄 알았는데 딱한분의 꽃을좋아하는 작가님을
만났습니다.'
내려오는 가파른 내리막길 소리는 낼수없고 마음속으로 허리가 아파 엉엉울면서 내려왔습니다.
이놈의 사진이 먼지 .....
허리 아픈놈도 산을타게 하고 올해로 산자고는 졸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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