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폭설로 설악산은 아직 하얀눈 꽁꽁 얼었습니다.
여기저기 설악산 신흥사 청노루귀를 검색해 보지만 깜깜 무소식입니다.
무갑사에 너도바람꽃이 담고 한2~3일후 달려가면 신흥사 청노루귀아 피기 시작합니다.
무갑사 너도바람꽃을담고 1주일을 기다려도 깜깜 무소식 .....
성질급한 골뱅이 새벽길 달려 갑니다.
설악이 가까워오니 울산바위 는 햐얏게 잔설에 가처있었습니다.
2월말에 많이 내린폭이 아직 녹질 않았습니다.
설악동으로 들어가는 길 양쪽엔 눈덩이들이 그냥 아직녹지 않고 하얏게 소복소복 싸여 았습니다.
게울물은 눈녹은 물들이 장마철 비온뒤 모양 우렁차게 흘러 내려 갑니다.
순간
망했다. 올해도 또 청노루귀 출사는 망했다.
신흥사 뒷뜰에 도착해 보는순간 먼길달려온 고생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앞뜰에서 겨우 활짝핀 다둥이 한송이 이제고개를 여민 몇송이
겨우찾아 담고는 먼길 뒤돌아 오면서 벌써 몇년째 헛거름이야 꽃담는덴 정보 정보가 있서야 역시 잘 담을수 있겠구나 ....
씁씁한 마음으로 뒤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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