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시루를 담았다고 시루암 인가 ????
커다란 돌섬 시루암속은 돌로만든 시루떡을 차곡차곡 겹겹이 샇아서 몇만년 붉게
타오르는 아침빛에 시루떡을 쳐 보지만 오늘도 시루엔 김이 올라오지 않는다.
오랜세월 시루속의 팥고물은 익지 않아 싹이트고 시루밖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봄이오면 물때를 맞쳐 혹시나 올해는 시루떡을 먹을까 싶어서
먼길 다려오는 진사님이 많다.
그러나 올해도 강한 아침빛에 시루섬은 찬바람만 생생분다.
아직 봄은 멀리서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있다.
물이빠진 시루암 주변은 초록색 파란 파래로 유난도 아름답게 보인다
새벽3시에 일어났서 먼길 다려왔건만 오늘도 야속하게 검은 구름이 살짝 깔렸다.
가까이 하면 꽈당하기일쑤다 익끼는 넘넘미끄럽다
찍자말자 1등으로 빠져나와 차를 돌려 손쌀같이 달려 올라온다.
오후 2시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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