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가엔 봄이 오고 뿔논이 구애는 시작되었습니다.
한낮기온이 올라갔서 칼바람도 살아지고 훈풍이 불어 옵니다.
여기도 저기도 그 넓은호수는 뿔논병이리 3쌍이 짝을 맞추어 왔다갔다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근데 오늘은 너무 멀리 넓은곳으로 나갔서 구애를 합니다.
산책로 가까이서 구애를 할려니 좀 부끄러운가 봐요.
암컷이 구애를받은후 수컷을 되리고 새살림 차린 둥지로 유인합니다.
숨소리 조차 죽이고 눈을 지긋이 내리깜고 고개를 낮추고 부비부비 하지고 유혹을 합니다.
몇번이 멈칫범칫 하다가 더디어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아쁠사
숫놈은 등에서 미끄러져 곤두박질로 앞으로 떨어지고 말았네요??
뒤지게 쑥스럽고 창피한지 꼬리내리고 설금설금 둥지를 떠나 줄행당을 칩니다.
쪽팔려......
암컷이 따라갔서 다시 붙잡아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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