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예산 향천사에 가을단풍 / 향천사에 가을풍경/ 향천사/

 

 

 

 

예산 향천사

 

 

2이틀간  가을비가  메마른 대지를 흔뻑은 아니지만 아쉬운대로 촉촉히 적셔주었다.

이 아름다운가을 황금같은  시간을 이틀이나 꼼짝없이 발목을 묵어 두었으니  오후  서쪽하늘이 밝아오니 좀이쑤서서 집을 났섰다.

 

집에서 바둑 즐긴다는  수원야생화 까페지기 서봉산성님을 꼬드겨 아산은행나뭇길과 예산 향천사로.......

사진을 담으려 떠난다.

 

수원을 벗어날쯤 구름사이로 하늘은 파랐게 열렸고 햇빛마져 내리쬔다.

대박 대박.....

   서쪽하늘엔 빛내림마져 목격되니 대박이다.

 

열심히 고속도로를 달려  은행나뭇길에 도착할쯤 하늘은 닷쳐버렸고 바람마져 심술을부린다.

 

빛없는 은행나무터널을 ISO를 올려서 담은후 40분거리에 예산향천사로 차를몰았다.

도착하니 벌써 절집입구엔 가로등이 켜지고 어둠이 깔렸다 .

 

정신없이 향천사를 한바뀌돌면서  사진을담은후 대웅전앞에 도착하니 스님이

종탑앞에 세워둔  3대에 차량까지 몽당 이동해 주신다.

촬영에 방해가 된다고......

 

정말 많은 산사에 다녀봣지만 이렇게 친절한 스님은 처음 만났다.

저절로 나도 모르게 고개가 숙여지고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몇번이나 했다.

 

 

어둠이갈릴때 감도를 높혀서 담은 사진이라 거칠고 빛이없서서 그져 평면적이고 재미없는사진이라 몇일간

컴에 처박아두었다가 이틀째 비가내리니 곰짝없이  컴앞에서 작업을했다.

정이넘치는 향천사

가을이 깊어가고 우측계곡에 울창한 단풍굴락지에  단풍이 곱게 물뜰때면 새벽길 한번 달려가

아름다움을  담을 계획을 한번 머리속에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