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유산
11월30일 한달내내 오다말다한 겨울비는 드디어 내일아침 구름한점없는 예보에 덕유산 출사를 계획했다.
덕유산은 항적봉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4시에 마감된다 .
하룻밤을 산장에서 하룻밤자고 다음날 일출을 담을수있다.
3일전부터 내린비는 덕유산 항적봉과 중봉에 겨울왕국을 건설했다고 한다.
긴긴 눈꽃터널과 산 전체가 햐얀옷으로 갈아입었고 3일간 빛을보지못한 설국은 꽁꽁얼어붙어서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집에서 12시30분경출발해서 무주 리조트에 3시경에 도착해 늦은 점심을먹고 리프트를타고 설천봉으로 올라가니
구름이 산 전체를휘감아 어디가 어딘지 안개 정국이다.
시간은 많아도 빛이 없으니 장님과같은 심정이다
설천봉을넘어 산장에도착해 긴긴밤을 지세워야 한다.
평일이라 간혹 카메라를 짐어지고 출사온 진사님들만 보일뿐 한적한 산행은 다행히 아이젠을 가져갓서 쉽게 산을 오를수 있었다.
쉬엄쉬엄 산행을시작했고 산장에 도착했서 넓은 산장 2층을 독차지했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는데
어둠이 깔리고 짓은구름은 어디로 갔는지 달밤에 해무가 장관을 이룬다.
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겨서 달밤에 체조하는 샘치고 몇컷을 담아봤다 .
12월이시작되는첫날
5시에 일어났서 산장문을 열고나가니 운무와 여명이 시작되고 었었다.
중봉으로 눈길을 헤처가면서 30분 가까이 산행을했다 .
구름한점없는 맑은동쪽 하늘은 붉게 오르면서 무언가 오늘은 꼭 남겨줄것 같은 생각을 하게 한다.
여명은 점점 나에 마음을 흥분하게 만든다 마주친서쪽 기슭에 붉은빛이 들게하고
동쪽 하늘은점점 붉게 타 오른다.
하늘은 황색과적색으로 그리고 빛이들지 않은 설산은 파란색으로 힌눈과함께 한폭에 그림을 그려준다.
여명은 언제나 아름답다.
일출이시작되고 몇컷담은후 고사목 생과사포인트로 정신없이 달린다.
이제막 산능선을 넘어서 빛이 들기시작한다.
여기서도 5분정도촬영을하고 다음 고사목이 있는곳으로 정신없이 달렸고 산장뒤 바위 에서도 산그리메를담고 설천봉까지
턱까지 찬 숨을 고루면서 오르막길을 올랐다.
설천봉에 도착하니 해는 둥천으로 올라왔고 부드러운 아침빛은 끝났다.
산장으로 돌아왔서 아침 곤돌라가 시작되는 10시를 기다려 하산했다.
덕유산1박2일 날씨가 좋아서 만족한 출사를 하고 왔다.
덕유산 겨울왕국이 새삼 그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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