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간의 남미여행 종지부를 찍다.
12월10일 인천공항에서 미국 달라스로 경유해 페루 리마로 항공편을 이용해 남미배낭여행을 출발했다.
오늘로써 53일째 마지막밤을 브라질 쌍파울에서 마감한다.
55일란 긴나긴 시간들 그동안 재미난 일과 즐거웠던 일 그리고 힘들었던 시간들 모두가 지난 추억으로 간직하고 마지막
저녁을 한식집에서 김치찌개와 진로소주로 지나온여행길을 뒤돌아 본다.
그렇게도 먹고싶었던 김치찌게와 참이슬 그리고 처음처럼 두쇠주를 핑 돌도록 짬뽕해서 마셨다.
두고온 고향집이 그리웠서일까???
아니면 가족들이 보고 싶어서 일까???
우리가 묵고있는호탤에서 그리 멀리않는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한국식당 우린 그곳에서 김치찌게로 저녁만찬을 마련했다.
초졸한 저녁파티지만
우리에겐 이곳 김치찌게가 그 무엇보다 바꿀수 없을많큼 소중한 저녁파티로 오래오래 기억 될것 갔다.
페루 꾸스코 공항에서 마눌이 아파서 비행길 타지못한날 ,
그리고
마추픽처가는 열차를 노칠뻔한 우담밤바역
그후 마추픽처를 코앞에두고 고산병에 고열과 두통설사로 밤새 알아눕고
마추픽처를 포기해야하는 그심정 지금생각해도 아쉽고 힘든 여행길이었다.
그리고 3900미터 티티카카호수는 온종일 달려도 끝이 없고.....
우유니소금사막에서 새벽3시에 출발한 버스는 40시간을 달려서 동이틀 무렵 칠레국경을 넘어서 푸콘에도착했다
멀고도 힘든 남미여행 즐거움도 괴로움도 이젠 먼 추억이 되어가고 있다.
힘든많큼 즐거웠던 남미여행
이젠 다음여행에서 남미에서 보아왔던 여행보다 넘넘 재미없고 초라할까 걱정된다.
여행이란 항상 출발전 설레는 마음과 지난다음 추억으로 오래오래 생각할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
이번 남미여행 함께한 3가족 모두모두 감사를 드리고 싶다.
특히 꾸스꼬 공항서 초반 넘넘힘들어서 서울로 돌아가자고 한말은
지금생각하니 무척이나 마눌한테 미안했고
마지막까지 별탈없이 잘해온 여행 누구보다도 마눌이 고맙다.
남미여행 먼저 판 벌려놓고 중간서 살짝빠진 다음
중간서 바톤받아 끝까지 살림챙겨주신 지연엄마 아빠 감사하고 고마웠고
그리고
어딜가도 통역맡아 고생하신 선영아빠 더더욱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언땅 녹아 봄이왔으니 멀지 않은날
무사귀국 축하파티 할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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