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스카이밸리는 이뻣다.
오랜만에 스카이밸리를 다녀왔다.
작년 이맘때쯤이면 3일이 멀다하고 골프라운딩을 갔는데.........
세월호참사이후 골프장 분위기도 많이 달라젔다.
요즘골프장은 덤성덤성 이빨빠진 시간도 있고좀 썰렁하다고 할가 좀처럼 옛날처럼 왁자지껄하고 웃는모습을보기가 어렵다
지난달 셋째주 수요일 그러니까 정확히4월16일이다.
골프장 가는길목 설렁탕집에서 정심식사를하면서 세월호가 좌초되었다는 TV특보를 봤다
다행히 학생들은 무사히 구조되었다는 경기교육청에 발표를보고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스카이밸리에서 라운딩을 끝내고 샤워장을갔는데
글쎄......
탤레비에서 나오는 특보를 보는순간 한동안 공항상태로 빠져보렸다.
아니 이를수가????
세상에 이를수가 있을까???
허겁지겁 저녁식사를하고 그 좋아하는 소맥도 한잔하지 않고 곧바로 집으로 달려왔다 .
밤늦도록 탤레비속보를 보고 마눌몰래 눈물도 찔끔찔끔 흘렸다
시간이 갈수록 아쉬움이 분노로 변하고 한동안 아무것도 할수없는 나자신이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살아온 나에조국 대한민국 그 자체가 한없이 부끄럽기도하고
아이를 키워온 아빠 엄마로서 할말을 잊어버렸다.
시간이가고 세월이지나고 어제라운딩을하면서 이제는고처야 한다
나 자신부터 고처야 한다
함께라운딩한 모두가 다짐을했다.
그리멀지 않은 옛날
지갑 한모퉁에엔 자가운전을하는 사람이면 5000원지페를 넣어서 다닌 기억이 누구나 있다.
함정단속,과속또는 출근길 꼬리물기 어쩌다 교통한테 .......
지갑을 통째로 준 기억이 있다
그럼딱지는 끈치않고 5000원은 빼가고 지갑은 돌려 받았다
그리고
충무로 길모퉁이에 사무실 주위에 아무렇게나 자리만있으면 차를 세워두고 사무실로 올라갔어 일을 했다
한달에 한번씩 교통이 쉬는날은 수금하려왔다.
어쩌다 사무실주위 관활구역안에서 주차위반딱지를 붙혀놓으면 교통 초소로 갔다주면 해결해 준다 .
우린 그런시절도 있었다
국세청 세무서직원도 세무지도를한다고 일하는 현장으로 찿아왔고 고생하신다고 돈봉투를 전한 기억은
50~60대 사업하신분은 누구나 한두번 경험한 일이다 .
그러나 요즘과 비교하면 많이도 변하고 바뀌었다.
그런 어두운 과거도 있지만 요즘은 어떠한가 가는곳마다 방범카메라가 있고 달리는길 곳곳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국민대다수가 이젠 정해진 법규 속에서 법을 지키고 생활한다..
국립공원 도는 놀이공원에서 술마시고 노래하는 사람도 이젠 없다.
빨리빨리에서 긴줄서서 기다릴줄 아는 국민으로 변했고, 공공장소나 길거리에서 담배도 안피우는 국민이다 .
일부 철밥통 아저씨들과 여의도에서 싸움박질하는 투표로 뽑아준 사람들 .....
그사람들이 가장 먼저 변해야한다.
그리고 목숨걸고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자부심과 긍지하나를 자랑으로 생각하고 봉사하는 119 에
근무하는소방공무원도 있다 .
딴짖안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도 많다.
그들이 있기에 그나마 대한민국은 아직 건강하다.
가슴이픈이야기지만 석은 부위는 반드시 돌려내고 치료를해야한다
새살이 살아날때까기 고통은 감내해야한다
그래 이제는 슬품을딛고 우리모두가 새롭게 태어나야한다
혹독하게 많은댓가를 치룬많큼
이제는 다시는 그런일이 없도록 새롭게 변해야한다.
나 자신부터.....
오늘은 이상하게 골프장에서 삼천포로 빠젔다
너무나 답답한4월에 이어 5월이다
이젠 아품을 딛고 새롭게 출발하자.
.
.
.
그리고
5월에 스카이밸리는 이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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