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으로 가는길
밤새워 추위와 떨어야했고 밤세워내리던비도 어느정도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비가왔서 비포장길이라 차량이 위험해 외국인은 올라갈수 없다는 통보를받고 한참 난감해 하면서도
우리 대장님이 노발대발 하신다 .
세상에 몽골사람탄 차량은 올라가고 외국관광객이탄 차량은 올라갈수 없다는 황당한말에
위험하니 포기하자는 쪽과 무슨 개풀뜻는 소리냐고 강력하게 올라가자는 쪽으로 의견이 완전 갈라진다.
그럼7박8일을 여길 왜 고생고생 개고생하면서 왔딴말이냐...
난 목소리 높혀 대장님의 말을받아 열심히 가는쪽으로 밀어붙혔다.
국립공원 관리인들의 하는 이야기가 약간 구린네가 난다.
우리가 몰고온 푸르공차량은 안되고 타왕벅드에서 별도의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는말에 다른차들이 올라가는것만 기다렸다.
그리고 한참이나 기다리고 그들을 설득한후 통과하는쪽으로 정리가 되었다.
근데 이건 길이 아니고 차량이 올라갈수 없는 .....
비온길은 파이고 물이고여서 미끄려지고 난리부르스를 친다.
급기야 차량에서 하차한후 차량만 올려 보내고 걸어서 간다.
와우~~
근데 이곳은 천상의 화원이다.
사진을 담으면서 서서히 두고갯마루를 넘어서 차량이 대기하는곳까지 한시간을 걸었다.
해발이높고 오르막을 올라야하니 사진을 담고 일어서면 핑돈다.
한참이나 기다려야 켄디션을 유지할수있다.
마음속으로 천천히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산을 올라간다.
푸르공을 만나고 탑승한후 험한비탈길을 가는동안 차창밖은 천상의 화원이 펼처진다.
꽃들이 옹기종기 모인곳에선 차량을 멈추고 사진을담고 .....
근데 환상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
머리속 우유빛 큰 빙하 호수와 남미에서 본 밀려내려오는 빙하는 아직도 보이질 않는다.
만년설도 녹아내려 밤사이 내린눈으로 겨우 힌색을 유지할뿐이고 북쪽 빛이 안든 산기슭엔 띄엄띄엄
만년설이 보일뿐이고 하늘은 오늘도 검은구름으로 가려져있고 도대채
무슨 영문인지 찌푸린 하늘은 파란하늘로
우릴반겨줄 생각이 없다.
몽골여행 24 / 몽골의 상징 검은독수리 / (0) | 2019.08.18 |
---|---|
몽골여행 23 / 알타이 타왕벅드를 만나다. / 안개속에 숨어버린 알타이 타왕벅드 / (0) | 2019.08.18 |
몽골여행21 / 차디찬 알타이 타왕벅드 (2) / 울려고 내가 왔나 ??? / (0) | 2019.08.17 |
몽골여행 20 / 기대하고 8일간 달려온 알타이 타왕벅드 국립공원입구 / (0) | 2019.08.17 |
몽골여행19 / 몽골여행중 난생처음 은하수 담기에 도전하다. / (0) | 2019.08.16 |